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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도깨비' 잘 됐을 때 불안·공허..정신 못 차렸던 적 있었다"(핑계고)

입력 2023-09-29 1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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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고'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핑계고'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헤럴드POP=정혜연기자]공유가 드라마 '도깨비'로 큰 사랑을 받았던 시절 불안감을 느꼈었다고 고백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추석 연휴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핑계고'에는 공유와 조세호, 양세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재석은 공유와 같은 헬스장에 다닌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조세호는 공유가 코로나 시절 헬스장에 직접 칸막이를 설치했다는 미담을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유재석 역시 "코로나 시기에 관원들 불편하지 않게, 비말 안 튀게 가림막을 다 설치했다"고 설명하며 공유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내가 운동하고 있으면 자세를 또 잡아준다. '그렇게 하시면 안 되고', '이거 한번 해보세요'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공유는 "아니 근데 내가 잡아줄 복근이 아니다"라고 답하며 유재석의 탄탄한 몸을 칭찬했다. 조세호는 "(유재석이) 사람들 안 볼 때 거울 보면서 배를 한번 쓱 올리더라"고 폭로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양세찬은 유재석의 벗은 몸을 봤다며 "진짜 섹시하다"고 감탄했고 공유 역시 "이소룡 이소룡"이라며 공감했다. 또 공유는 헬스장에서 핸드폰을 하는 유재석의 모습을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고 조세호와 양세찬은 "둘이 진짜 친하구나"라며 부러워했다.

이날 공유는 배우로 활동하면서 불안감을 느꼈던 순간이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공유는 "이게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모르겠는데 20대에 한 번 30대에 한 번 정서적으로 그런 순간이 있었던 거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공유는 "이 감정을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도깨비가 너무 잘 됐는데 저는 행복하지 않더라. (작품이) 잘 된 건 좋은데 그거와 별개로 어딘가 마음 한구석이 공허하고 허전해서 정신을 못 차렸던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 타이밍이 일이 잘 안되고 힘든 게 아니라 시기적으로 작품들이 다 잘 됐을 때 그때 당시에 스포트라이트나 행복을 누리거나 즐기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기 어려웠다는 공유는 "남들은 막 구름 위로 날아다닐 것 같은 시기인데 어디 가서 '제가 마음이 이상해요' 이러면 사치스럽고 배부른 소리가 될까 봐"라고 설명했다.

공유는 "그거를 한번 세게 겪고 나니까 주변을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얘가 마음이 안 아팠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생기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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