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수호가 엑소 수호로, 그리고 배우 수호로도 열일을 예고했다.
최근 수호는 서울시 성동구 SM 사옥에서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 종영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012년 엑소로 데뷔. 영화 '글로리데이', '여중생A', '선물', 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 '리치맨', '힙하게' 그리고 뮤지컬 작품들까지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수호는 "일단 제가 연습생을 하면서 가수에 대한 꿈이 있었지만 배우에 대한 꿈도 같이 갖고 있었다. 저는 연습생 때부터 연기, 노래, 춤 수업을 받았어서 가수의 꿈만큼 배우의 꿈도 가지고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수호는 "제가 고3때 부상으로 춤을 못 추게 됐고 그 시기에 저랑 동기였던 샤이니 선배님들이 데뷔를 하면서 이왕 고3이니까 좋은 대학을 갔으면 좋겠다 싶더라. 음악으로 손꼽히는 SM에 들어갔으니 한예종에 지원했고 운좋게 붙었다. 회사에서도 가수로 데뷔시킬 계획이었지만 연기 오디션을 다니긴 했었다. 배우로 뭔가가 되겠다기보다 가수로 데뷔했을 뿐 배우로서 계속 같이 달리고 있었던 것 같다. 배우로서의 수호가 템포가 느렸던 것 뿐"이라며 음악과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수호는 상견례프리패스상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만큼 번듯하고 모범생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한 부담은 없을까. 수호는 "실제도 모범생이기도 하니까 그런 이미지가 있는 걸거다. 사실이니까 그거에 대해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안한 건 아닌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그래서 데뷔초에 탈색도 하고 했던 것 같은데 군복무를 하며 들었던 생각은 '오히려 좋아'인 것 같다. 그런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쎄한 연기를 해도 놀라워하고 솔로앨범으로 락장르를 하고 펑크를 하면 새로운 모습에 놀란다. 느와르 장르를 잘한다면 또 놀라실거라 생각한다. 그 이미지가 평상시엔 모범생인게 어떻게 보면 저한테는 차라리 좋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또한 수호는 "천방지축 20대 멤버들을 리드하는 리더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정리를 많이 하다보니 저를 좋게 생각해주시는 것 같다. 초반엔 리더인 게 싫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리더라는 호칭, 자리가 타이틀때문에라도 멤버들이 제 의견을 더 존중해주고 따르는 것 같아서(좋다). 리더를 투표한 것은 아니지 않나. 회사에서 정해준거니까 그 호칭에 무시할 수 없는 에너지가 있다고 해서 만족하고 있다"고 답해 웃음을 안기기도.
향후 팀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수호는 "멤버들과도 사이좋게 앞으로도 엑소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막내라인들이 군대도 가고 전역한 친구들도 각자 20대 때 못했던, 30대에서 하고 싶었던 꿈도 있는거니까 서로 존중하고 있다. 엑소라는 팀으로선 오래오래 활동하자는 게 저희의 의견이다. 저희 멤버들끼리는 어제 만나서 다음 앨범 얘기까지 나눴다"고 해 앞으로의 엑소 활동도 기대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