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윤계상이 시청률 상승세에 기뻐했다.
ENA '유괴의 날'(작가 김제영/연출 박유영')이 중반부를 달리고 있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과 11살 천재 소녀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윤계상은 '유괴의 날'을 통해 특유의 코믹한 매력으로 돌아왔으며, 현재 방영된 7회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로 재미를 선사했다. 윤계상에게 '유괴의 날'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봤다.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윤계상은 "봐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너무 다행이고 감사하다. 너무 행복하다. 보시는 분들은 재미있어하는 것 같다. 4050 세대들이 재미있어하시는 것 같더라. 사우나를 주기적으로 가는데, 사우나에서 만난 분들도 재미있다고 해주셨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괴의 날'은 첫 주 1%대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5일 방송된 7회에서 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주 시청률을 보고 좌절했다. 눈에 보이는 수치가 나오니까 불안했다. 실시간으로 나오니까 그 세계에 또 들어가게 되더라. 너무 불안했다. 사실 말은 괜찮다고 하지만, 모두가 그러지 않을까. 시청률이 올라 너무 다행이고, 본방송을 많이 봐주셨으면 한다."
'유괴의 날'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시간이 겹쳐 결방하기도 했다. 윤계상은 "그래도 대한민국 사람이라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응원했다. 사실 결방한다고 했을 때, 속으로 되게 좋아했다. 저도 축구를 볼 것 같아서 그날은 방송하면 안 될 것 같았다"며 "후반부에 엄청난 것들이 남아있다. 유나, 김신록의 포텐이 터진다. 아주 살벌한 연기를 하실 것"이라고 귀띔했다.
윤계상은 김명준 역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어렸을 때의 에너지를 좋아하신 분들이 '이게 진짜 윤계상 아니야?'라고 하신다. 진짜 편하게 연기했다. 대본을 처음 봤을 때, 김명준 역할이 고민이 됐다. 2% 부족한 모습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됐다. 지식적으로 낮은 사람이 아니라, 조금 순박하고 순수한 설정을 갖고 가려고 했다. 저한테도 그런 면이 있다고 생각했고, 그런 면을 극대화했다. 지금은 나이가 좀 들어서 어느 자리든 조심스러워하고, 신중해졌다. 나이가 들면 다 똑같지만, 그래도 본성은 그러고 싶지 않은 게 있지 않나."
그러면서 "유괴는 엄연히 범죄다. 그러나 주인공의 호감도는 살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순수한 면을 많이 갖고 왔다. 김명준 역은 많이 들어오지 않는 역이라 상상하니까 재미있더라. 그래서 재미있게 했다. 저는 원작을 보지 않았다. 원작을 갖고 오신 분이 감독님이다. 감독님께 설명을 진짜 많이 들었다. 감독님이 결정 내린 게 맞다고 생각한다. 오랫동안 고민하시고 잘 풀어내신 것 같다"고 했다.
지오디 멤버들도 '유괴의 날'을 재미있게 봤단다. 윤계상은 "멤버들이 보고 재미있다고 했다. 시작부터 잔인하다더라. '너무 심한 거 아냐?'라고 하길래 '뒤는 괜찮아'라고 했다"며 "멤버들은 저를 어릴 때부터 만나서 그 모습으로 기억한다. 저를 여전히 그렇게 기억하고, 그 모습을 '명준스럽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팝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