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정은, 이유미가 사람을 구하다 재회했다.
14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극본 백미경/연출 김정식, 이경식) 5회에서는 황금주(김정은 분)와 강남순(이유미 분)의 재회가 전파를 탔다.
리화자(최희진 분)는 “그냥 이 집 딸 할래. 진짜를 없애면 돼”라며 금주의 귀금속만 훔쳐가려던 당초 계획을 바꿨다. 그는 동료들에게 “얘가 이 집 딸 같아”라고 남순의 영상을 보여주며 “얘 한국 사람 아니야. 경찰들 얘 죽여도 크게 신경 안 쓸 거야. 우리 엄마, 내가 원하는 거 다 해줘. 내가 너희 원하는 거 다 해줄게. 이 여자 힘이 정말 세대, 싹 다 불러 조져”라고 지시했다.
폭력배를 이끌고 한강을 찾은 리화자는 이들이 게르를 부수는 것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멀리서 이를 발견한 남순이 달려와 원상복구 시키라며 요구했지만 폭력배들은 이를 무시했다. 화가 난 남순은 이들을 모조리 제압했고, 리화자는 “진짜구나”라고 벌벌 떨며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신고를 받고 뒤늦게 달려온 희식(옹성우 분)은 갈 곳이 없어진 남순을 집으로 데려갔다. 그는 “게르 테러 사건 주범을 알아냈습니다. 리화자, 오늘 번호 받아 가신 황금주 씨 딸이랍니다”라는 동료의 말을 듣고 곧바로 금주에게 “따님, 정말 찾으셨습니까?”라고 연락해 진짜 강남순이 있는 곳을 아는 것 같다고 말했다.
희식은 남순에게도 “너 엄마 찾은 것 같아”라고 전하며 “오늘 게르 부순 사람이 가짜 강남순이래. 네가 살아 있는 게 싫었겠지”라고 알려줬다. “너희 엄마가 10년 동안 힘 자랑 대회를 열었대, 그렇게라도 딸을 찾고 싶었던 거지. 그러다 가짜가 나타난 거야”라는 말에 남순은 “우리 엄마 아빠 다 잘 있는 거지?”라고 울먹였다.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힘이 셀 수 있어?”라고 궁금해 한 희식은 “너 초능력자 같아, 너희 엄마도”라고 신기해 했다. 남순은 “우리 엄마 찾아줘서 고마워”라고 인사했고, 다시 연락이 닿은 금주 역시 “이 은혜 안 잊을게요”라며 희식에게 감사를 표했다. 금주는 다음 날 만나기로 한 진짜 딸 남순을 생각하며 오열했다.
다음 날, 남순은 금주를 만나러 가던 중 멀리서 생긴 화재사건을 보고 지체 없이 발걸음을 옮겼다. 금주 역시 문제가 생겼다는 걸 알고 사건 현상으로 향했다. 화재 건물에 갇혀 하염없이 창문만 두드리는 아이들을 발견한 남순은 망설임없이 건물로 뛰어들어 구조를 펼쳤다. 금주는 전력을 다해 사람들을 구하는 딸 남순을 발견했고, 모녀의 재회는 구조 현장에서 이뤄졌다. 그러나 남순이 금주가 건넨 손을 잡으려던 순간 폭발이 발생했고, 금주는 추락하는 딸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