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희진의 어머니가 딸에게 진심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4’에서는 매칭에 성공한 돌싱남녀들의 현실 동거가 그려졌다.
희진의 부모님을 처음으로 대면하게 된 지미는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동거하우스에 도착한 희진의 아버지는 남다른 포스로 지미를 살펴봐 눈길을 끌었다. 지미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요리들로 식사를 마친 뒤 네 사람은 커피를 마시며, 못다한 깊은 이야기들을 나눴다.
희진의 아버지는 “어쨌든 이렇게 만났으니까 한 번씩 경험이 있는 상태로 만난 사이니까 분명히 얘기 안 해도 엄마, 아빠도 모르는 너희들만의 깊은 생각이나 배려나 사려나 이런 것들이 있을 거야”라고 입을 뗐다.
이어 “너무 앞서가는 이야기인지 몰라도 살아보고 결혼한다든가 아니면 결혼은 싫고 서로 좋으면 동거만 한다든가. ‘엄마, 아빠는 그런 걸 받아들이기 정말 어려운 꼰대 나이구나’ 생각이 들어. 너희들 롱디잖아. 걱정스러워”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희진의 아버지는 “나도 롱디잖아. 23년 째네”라고 밝혔고, 딸 넷과 떨어서 한국에서 기러기 생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방송에서 희진은 지미에게 동거까진 괜찮지만 결혼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었고, 딸의 이러한 생각을 알고 있던 것처럼 희진의 어머니는 “상처가 있으니까 또다시 그런 걸 안 겪으려고 하는 방어기제가 강하더라고. 절대 옛날 거하고 지금 하고 연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지나간 건 지나간 거야”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꼭 결혼을 해야 하나?’라던 딸의 반응에 놀랐다던 어머니는 “나 솔직히 너무 내가 충격을 받았다. ‘그거는 아닌데’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 쪽으로 희진이를 잘 잡아줬으면 좋겠어”라고 지미에게 부탁했다.
이에 지미는 “어제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한편으로 이해도 하고 부모님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비슷한 생각이니까 시간이 필요한 거라고 생각한다. 저는 일단 남자친구로서 잘하다 보면 회복이 될 수도 있는 거고”라며 신중하게 생각을 밝혔다.
방송말미 희진의 어머니는 “희진아. 네가 웃음을 다시 되찾아서 너무 좋고 앞만 생각하고 둘이서 좋은 일만 있을 거란 확신을 가지고 지금처럼 했으면 좋겠어. 잘 예쁘게 만남을 이어가도록 해”라고 영상편지를 남겼고, 딸에 대한 어머니의 진심에 MC 이지혜는 눈물을 보였다.
한편 ‘돌싱글즈4’는 '한번 다녀온' 매력 만점 이혼 남녀들의 연애부터 동거까지, 미국에서 펼쳐지는 돌싱 남녀 직진 로맨스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