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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홍콩-대만 앙코르 콘서트 '트래블로그' 성료..뜻깊은 시간

입력 2023-10-16 14: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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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가수 정은지가 단독 앙코르 콘서트 '트래블로그(Travelog)'를 통해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정은지는 지난 4, 5일과 14일 각각 홍콩 맥퍼슨 스타디움(MacPherson Stadium)과 대만 국제 컨벤션 센터(TICC)에서 '트래블로그' 앙코르 콘서트를 성료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월 '트래블로그' 이후 약 8개월 만으로, 다시 찾은 해외 팬들에 새로운 무대 구성과 세트리스트로 또 다른 '기록'을 선물하는 것에 특별함을 두었다. 특히, 정은지는 비스포크 전문 향수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 직접 참여한 조향을 공연 시작과 중반, 끝에 각기 다르게 분사해 '트래블로그'를 섹션 별로 추억할 수 있게 하는 등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무대에 오른 정은지는 '트래블로그' 정체성과 닮아있는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어웨이(Away)'로 화려한 포문을 열며 오직 '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벅찬 감정을 선사했다. 이어, '러브 데이(Love Day)', '올 포유(All for you)'로 팬들과 목소리를 한 데 모아 무대를 완성하는가 하면, 숀 멘데스의 'There's nothing holdin' me back' , 루이스 카팔디의 'Someone you loved' 등 해외 유명 팝송에 정은지의 폭발적 가창력을 입힌 특별 무대까지, 풍성한 구성으로 최고의 음악 여행을 선물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해외 팬들을 위한 친근한 소통 시간도 빼놓지 않았다. 자신이 솔로라 고민이라는 팬에 현장에서 즉석으로 소개팅을 제안하는 등 명쾌한 '정은지 표' 카운셀링으로 관객들에 웃음을 선사했을 뿐 아니라, 마음을 읽는 친구를 그린 곡 '마니또'를 부르며 객석에 깜짝 등장, 팬들의 눈을 일일이 맞추며 서로의 머릿속 길이 남을 기록을 써내려갔다.

공연 말미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한 '새벽', '후(Whoo)'를 부르고는 "새벽이면 왠지 센치해지면서 그리운 사람들이 떠오른다. 나에게 그리운 사람들은 유독 멤버들"이라며 에이핑크에 대한 굳건한 사랑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몸은 떨어져 있지만, 좋은 말들로 응원해주시는 해외 판다(공식 팬덤명)들 항상 감사하다. 마음이 느껴진다"라고 마지막 소감을 전하며 약 120분간의 꿈 같은 여행을 마무리했다.

한편, 가수 정은지는 데뷔 13주년을 맞은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로, 리메이크 앨범 ‘로그(log)’로 국내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휩쓰는 등 강력한 솔로 여가수 저력을 펼쳐보였다. 이어, 드라마 ‘블라인드’, ‘술꾼도시여자들’로 압도적 연기력을 과시하며 가요계와 연기 활동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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