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메릴 스트립이 45년 간의 결혼 생활을 마치고 별거를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메릴 스트립(74)은 조각가인 남편 돈 검머(76)와 45년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별거 중이다. 두 사람이 파경을 맞은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메릴 스트립의 대변인은 "두 사람은 이미 6년 이상 별거 중인 상태"라며 "항상 서로를 아끼겠지만 그들은 각자의 삶을 선택했다"라고 발표했다. 두 사람이 함께 목격된 것은 지난 2018년 아카데미 시상식이 마지막이다.
두 사람은 슬하에 싱어송라이터 가수인 헨리 울프(43)와 배우 매미 거머(40), 그레이스 거머(37), 루이자 제이콥슨(30) 등 네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이들은 모두 미국 코네티컷주 저택에서 함께 자랐다. 또 두 사람은 다섯 명의 손자도 두고 있다.
그동안 두 사람은 언론에 노출되지 않은 채 조용히 부부 생활을 이어갔기에 이번 파경 소식은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특히 메릴 스트립은 지난 2002년 패션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오랜 결혼 생활의 비결을 묻자 "배려하는 마음과 나를 낮추는 것, 그리고 가끔은 입을 다무는 것"이라며 "가정을 행복하게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로드맵은 없다. 항상 엄청난 협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남편에 대해서는 "남편에게 감사하다. 내가 우리 삶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모든 것이 당신이 제게 준 것임을 남편이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메릴 스트립은 무려 21번이나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올랐으며, 3번의 수상 이력을 가진 명배우로 유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