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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첫방 '골든걸스' 박진영, 신효범→박미경 요즘곡 무대에 '감격'…"더 바랄게 없다"

입력 2023-10-28 05: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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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골든걸스' 방송캡쳐
KBS2 '골든걸스'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박진영이 신효범과 박미경 무대에 감격했다.

전날 2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골든걸스'에서는 박진영이 신효범과 박미경 요즘곡 무대에 감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진영이 자신이 원하는 그룹을 만들기 위해 직접 섭외에 나섰다.

박진영은 "삶에서 음악이 어떤 거였어?"라고 물었고, 신효범은 "지금 약간 별거 상태야. 음악의 아름다움 속에 있다 보면 가슴이 너무 아파. 너무 아파서 못 들여다 보겠어. 열정이 이글이글 타. 이제 뭔가 좀 잘할 수 있을 때 같거든. 나를 흥분시키는 그런 음악을 하고 싶거든"라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나는 이 프로젝트가 누나의 황금기였으면 좋겠다. 누나들이 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어 줄 거다. 체격이나 정렬이나 자세를 다 만들어 놓고 근육을 만들어 놓으면, 방법을 내가 다 알려줄게. 협착증이나 근막염이 다 사라질거야. 앞으로 10년은 버틸 수 있게 누나 몸을 고쳐줄게"라고 어필했고, 신효범은 "한번 해보는데 방송을 통해서 새 생명 한번 얻어보자. 부탁할 게 있어. 상태에 맞게 요구해. 필요한 거 이상으로 요구하지마. 존중할 건 존중하자. 그럼 됐어"라고 답했다.

78년도에 데뷔했다는 인순이에 박진영은 "45년 지났어요. 제가 쉰두 살이에요. 그래서 이 귀여움을 이용해서 하는 거죠 누나들한테. 저 막내로 방송 찍어본 게 20년 지난 거 같다. 근데 제가 이 방송에서는 막내잖아요"라며 애교를 부렸다. 이어 박진영은 "누나 네 명을 감히 그룹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저 밖에 없다. 그런데 뭔가 설레요. 그 4명이 지르는 소리가 제 귀에 들려서"라며 "제가 믿는 건 하나다 누나들이 다 소울이 있다. 우리가 좋아하는 코어가 같다. 연결되는 느낌이 있잖아요"라고 설득했다.

박미경을 찾아간 박진영은 "우리가 원래 한 팀으로 데뷔하려고 준비했었잖아. 준비를 하다가 내가 잘렸지"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박진영은 "누나랑 뭘 다시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든 생각이 내가 누나 곡을 하나 만들어 주고 이런 게 아니라. 뭔가 심장이 터질 거 같은데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라며 망설이며 말을 돌리다 "누나랑 걸그룹을 하는 거야. 넷이서. 이걸 하자고 내가 온 거야"라고 찾아온 이유를 밝혔다.

결정을 망설이는 박미경에 박진영은 "이렇게 생각해. 이대로 계속 살거야? 박미경 목소리 이대로 끝내? 가슴이 터지고 싶은 무대를 만들고 싶어서 온 거다. 그래서 온 거야. 내 아이디어야. 만들어 줄게 내가"라고 강하게 어필했다.

이은미를 설득하러 간다는 박진영에 박미경은 "너를 프로듀서로 안 보고 그냥 동생으로 볼 거다. 은미는 또 술 사주면 풀어져. 얘는 맨정신에 절대 안 흔들려"라고 조언했다.

박진영이 열정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꺼냈지만 이은미는 "직접 하면 되잖아. 그건 나 자신 없어"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은미는 "34년이다. 34년을 솔리스트로 살았다. 그런데 갑자기 대단한 선배 한 명과 대단한 두 명의 보컬리스트를 데리고 무대를 서야겠다는 생각을 하면 이거 너무 어렵겠는데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진영은 "누나들한테 춤을 추게할 건 아니지만. 퍼포먼스는 했으면 좋겠다"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고, 이은미는 "난 포기"라며 말을 끊어냈다.

박진영은 "연말에 축제 무대 하려면 지금 시작해야 돼. 누나 가수 커리어에 길이길이 남을 순간 하나 만들게"라며 고민하는 이은미를 흔들었다. 이은미는 다른 멤버들의 목소리를 포기하기 힘들다며 합류를 결정했다.

박진영에게 숙제를 받은 네 사람이 2주 후 한 자리에 모였다. 그 모습에 감동받은 박진영은 "말이 안 돼. 넷이 한 소파에 앉아 있는 것도 이상해. 한 명이서도 무대를 다 채우는데"라며 감격했다. 박진영은 "누나들이 오케이를 하고 나서도 영감이 떠올랐는데 계속 안 썼다. 오늘 누나들 노래하는 거 보고 딱 여기서 시작할 거다. 정말 잘 쓰고 싶어 곡을. 누나들 장점을 어떻게든 살리는데 요즘 음악"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제일 벅차다고 하면 아마 퍼포먼스일 거다. 누나들에게 맞는 퍼포먼스를 만들어줄 한 명한테 섭외 전화를 했다"라며 퍼포먼스를 맡아줄 모니카를 소개했다. 모니카는 "문을 열기 전에 많이 망설였다. 모니카로 가야되는데 어떤 바이브로 가야되지? 고민했는데 들어가자마자 바로 신정우가 나와가지고 팬심이 너무 들어가서 하나를 완벽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런 분을 다섯 분이나 만난 거다"라며 당시 심정을 설명했다.

박진영은 "요즘 곡들 중에 누나가 부르면 괜찮겠다 그런 곡을 줄 거다. 가사를 일부러 누나한테 맞췄어"라며 네 명에게 각자 신청곡을 전달했다. 트와이스의 'Feel special'를 받은 신효범은 예상하지 못한 스피드와 단체로 부르는 곡에 힘들어했다. 2주동안 랩부터 안무까지 열심히 연습한 신효범의 무대가 공개됐다.

박진영은 "누나 이거면 나는 더 바랄게 없어. 이렇게 잘게 쪼갠 박자를 누나가 이렇게 타주면 나는 됐다"라며 대만족했다.

박진영에게 아이브의 'I AM'을 받은 박미경은 "비트가 반주랑 노래랑 달라. 너무 어지럽다. 어디에 따라가야 할지 모르겠네"라며 긴장했다. 박미경은 "이거 뭐야? 팝송이야? 뭐야 너무 어려워. 여섯 명이 부르는 거다. 어떻게 내가 혼자 하냐. 거기에 춤까지 하라는 거다. 편하게 하라고 하는데 뭐가 편해요 하루하루가 지옥이었다. 잠도 못 자고"라며 당시 심정을 밝혔다.

박진영은 박미경의 무대에 "원곡이 이거보다 한 키 높은데, 누나가 한 키 낮춰서 진성으로 부른 거잖아요"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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