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한 편으로 움직이던 윤태영과 엄기준이 서로 갈등을 시작한 가운데, 엄기준의 정체에 대한 반전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
28일 오후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12회에서는 K(김도훈 분)에게 얻어맞고 칼에 찔린 민도혁(이준 분)이 강기탁 (윤태영 분)에 의해 구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도혁이 쓰러져 있던 성찬그룹의 창고에 우연히 찾아간 금라희(황정음 분)는 강기탁의 손에 이끌려 함께 병원으로 갔고 뒤늦게 매튜 리(엄기준 분)는 민도혁의 상처에 슬퍼했다. 잠시 뒤 정신을 차린 민도혁은 "내 눈으로 똑똑히 보고 싶었어요, 그 악마가 나를 이 꼴로 만들었어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요, K의 소름끼치는 목소리가" 라고 말했다.
이후 민도혁은 매튜 리와 형 동생 사이로 지내기로 했고, 매튜 리는 민도혁에게 자기 집에 쉬어 가기를 권하며 "편하게 지내" 라고 말했다. 그날 밤 K의 환각에 시달리다 잠에서 깬 민도혁은 매튜 리와 대화를 나눴다. 민도혁은 "K가 나를 가지고 노는 느낌이에요 5년전 어머니 장례식장에서도 그렇고, 이번에도 나를 죽일 수 있었는데 급소를 피해서 찔렀어요" 라고 말했다.
이에 매튜 또한 "이젠 누가 내 편인지 누가 내 적인지도 모르겠어 아무도 믿을 수가 없어" 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흔들리고 있어, 강 대표가" 라고 말했다. 민도혁이 "누구한테 흔들려요 기탁이형이?" 라고 묻자 "오늘 금라희가 창고에 갔다고 했는데 강 대표는 추궁하지 않았어. 나는 강 대표가 금라희에게 흔들릴까봐 겁이 나" 라고 말했다.
매튜 리는 "강 대표가 엔터 사업에 뛰어든 것도 금라희 때문이었어, 어떻게든 금라희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 강 대표가 금라희와 연인 관계였음을 밝혔다. 좀처럼 강기탁의 배신을 믿지 않던 민도혁은 금라희와 강기탁이 같이 있는 영상을 보고서야 이를 믿었다.
민도혁은 "성찬하고 기탁이형이 한 편이라는 얘기냐"고 물었고 매튜 리는 "냉정하게 말하면 강 대표는 다미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 그런데도 어르신의 재산을 모두 손에 쥐고 있어" 라고 말했다. 매튜 리는 "강 대표도 믿지말고 나도 믿지마. 의심하고 또 의심해, 지금 믿을 수 있는 건 오직 보이는 것 뿐이야"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민도혁은 K와의 다툼에서 자신을 공격한 알 수 없는 남자가 떨어뜨린 구두 장식을 매튜에게 보여줬다. 매튜는 "잘 보관하고 있어, K든 K에게 협조한 놈이든 그놈들을 잡을 단서가 될 거야" 라고 말했다.
한편, 매튜 리는 자신이 명령한 일들에 실패한 금라희(황정음 분), 차주란 (신은경 분), 고명지(조윤희 분)을 죽이겠다고 나섰다. 그는 세 여자의 몸을 사슬로 묶고 그 끝엔 무거운 드럼통을 단 뒤, 한모네(이유비 분), 양진모 (윤종훈 분), 남철우 (조재윤 분)에게 세 여자를 죽이라고 명령했다. 처음 망설이던 세 사람은 어쩔 수 없이 금라희, 차주란, 고명지를 바다로 밀었는데. 사슬이 끊기며 여자들은 절벽으로 떨어지지 않고 살아났다.
그 때, 강기탁이 등장해 이들과 다툼을 벌이는 매튜 리를 저지하러 나섰다. 민도혁은 강기탁을 막아서려다가 강기탁의 차 트렁크에서 구두를 발견했고, 자신이 갖고 있는 구두 장식이 강기탁의 것임을 알고 강기탁이 K쪽, 즉 성찬그룹 사람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한편, 강기탁은 매튜를 끌어안고 돌연 절벽 아래로 몸을 던졌다. 두 사람은 함께 물 밖으로 빠져나왔는데. 강기탁은 등 뒤에서 총으로 매튜 리를 거두며 "누구야, 넌?" 이라고 물었다. 매튜 리는 "내가 누구냐고?" 라고 말하며 씨익 웃었는데. 중간 중간 진짜 매튜 리, 즉 이휘소가 어딘가에 감금되어 있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오며 충격을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