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헌성 호텔 대표가 현실판 '킹더랜드'의 삶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보스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결혼정보회사 성지인 대표는 인턴과 함께 모녀 상담에 들어갔고, 인턴은 다른 의견을 보이는 모녀 중 딸의 편을 들어 고객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이에 엄마는 “인턴분이 계속 다른 말을 하시는지”라고 못마땅해했고, 성지인은 “인턴이라 교육을 받는 과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성지인은 인터뷰에서 “꼬집어도 계속하더라. 실제로 본인이 상담하는 자리가 아니고 인턴인데 계속 중간중간에 끼어들고 어머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좀 짜증이 났다”라고 털어놨다. MC들도 인턴이 선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인턴은 인터뷰에서 “저는 도와드린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꼬집으시더라 따님이 너무 공감이 많이 됐고 어쨌거나 결혼의 선택은 따님이니까 더 도와주려고 했다”라고 큰소리를 냈다.
성지인은 “기간으로 진행을 하시는 게 훨씬 더 횟수는 제한이 없기 때문에”라면서 기간제 상품을 추천했고, “대신 금액대는 2배 이상 높다”라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고객 입장에서는 본전 뽑게 더 많이 만나면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4성급 호텔 CEO 김헌성은 국내에 한 대 있는 차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재력을 과시한 그의 출근 길은 드라마 ‘킹더랜드’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 그 자체였고, 입구에 나와 칼같이 줄지어 김헌성을 맞이하는 직원들의 모습에 김숙은 “저 차 산 이유를 알겠다. 나 온다 부아아아앙”이라고 큰 배기음을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김헌성은 “미국에서 10년 살다가 왔는데 그 중에 4년 정도를 라스베이거스에 있었다. 우연히 대학 다닐 때 호텔 매니지먼트를 전공했고 많은 호텔들을 눈으로도 경험하고 다녔다”라면서 “저희 호텔이 평창올림픽 맞춰서 오픈을 했다”라고 호텔을 소개했다. 약 천여 개의 객실 보유한 호텔은 펫 동반도 가능해 눈길을 끌었다. 호텔 매출과 그 달에 있었던 이슈,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공유하는 자리에 직원들이 착석했고, 이어 김헌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김헌성은 인터뷰에서 “직원들의 의견을 묻고 반영하려고 노력한다.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목 디스크 수술로 보호대를 차고 있는 모습에 전현무는 “저 목 보호대 때문에 너무 무섭다”라고 말했고, 김희철 역시 “상대 조직과 싸우러 온 것 같다”라며 험악한 분위기를 꼬집었다. 소통이 중요하다고 했던 것과 달리 목표 매출을 달성하지 못한 현황에 대한 일방적인 질타가 이어졌다. 이어 불시 객실, 식음팀 점검에 나섰고 그의 모습에 정지선 셰프가 당연한 일이라고 반응하며 크게 공감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