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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②]'정신병동에도' 연우진 "박보영 '천사가 있구나' 싶어..대단한 배우"

입력 2023-11-09 12: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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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진/사진=넷플릭스 제공
연우진/사진=넷플릭스 제공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연우진이 박보영을 극찬했다.

9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이하 '정신병동에도')' 공개 기념 연우진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연우진은 함께 호흡한 박보영을 '천사'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보영씨는 처음 뵀지만 '천사가 있구나' 싶었다. 정다은이라는 캐릭터가 정말 힘들다. 제가 중간중간 보영씨랑 친해지고 싶어서 다가가려 한적도 있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지친듯한 모습이 보이더라. 그래서 '보영씨가 편해질때까지 기다리자' 한 적이 있다"라며 "지금은 많이 친해졌다. 보영씨가 더 선배인데 절 선배님이라 부른다. 사실 보영씨가 연차가 더 위인데 그게 편한가보다. 반존대 같이 하는 것을 보면 '내가 정말 불편한가' 아님 '캐릭터를 위해 그게 편한가' 싶더라"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이어 "다양한 시간을 함께했는데 힘든 와중에도 산타 복장을 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 나눠주고, 추석 때는 음식을 포장해왔다. 추첨으로 스태프들 선물 나눠주고, 그런 이벤트를 직접 기획해서 왔더라. 바쁜 와중에 신경써준 것을 보며 정말 마음이 따뜻한 배우고 마음에 여유가 있는 대단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전 정말 호응을 잘해줬다. 그런 스타일이 아닌데, 촬영이 없는 시간에도 남아서 식사도 같이 하면서 호응 많이 해줬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기기도.

장동윤과의 케미도 눈길을 끈다. 연우진은 "유찬이(장동윤 분) 같은 경우 보영씨랑 친한 케미가 있었어야 해서 두분은 친하고 편하게 얘기를 하더라. 찐친의 에너지가 나와야하니까 '연기로 눌러주겠다', '혼좀 내주고 오겠다' 농담 많이 하더라. 셋이 모이면 재밌다. 둘이 말이 끊이질 않더라"라고 말해 분위기 좋은 촬영현장을 추측케 했다.

고윤-다은(박보영 분)-유찬의 건강한 삼각관계도 일반적인 드라마들과는 다르다. 연우진은 "기존에 드라마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삼각관계 클리셰를 따르지 않고 우리 작품만이 할 수 있는거라 생각했다. 누군가 한 사람을 좋아하면 연적이 될법한데 공존하는 관계였던 것 같다. 그런 지점에서 다가가다 보니 가장 보통의 삼각관계를 보통이 아니게 표현한 것이 다른 드라마와 차별점이 있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사람들이 많은 드라마인데)동화적인 판타지 요소가 필요하다 생각이 들어서 비현실적이지만 악연 없이 악의 없이 일어나는 사람의 순수함만으로도 이 드라마가 완성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팝인터뷰③]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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