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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POP]샤론 스톤 "끔찍했던 성희롱 가해자들..잘릴까봐 폭로도 못했다"

입력 2023-11-10 06: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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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배재련 기자]샤론 스톤이 과거 소니 임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65)은 최근 배우 켈리 리파가 진행 중인 팟캐스트에 출연해 업계에서 성희롱에 맞서 싸웠던 자신의 경험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샤론 스톤은 '원초적 본능'(1992)과 '카지노'(1995)와 같은 영화가 그녀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기 훨씬 전인 1980년대에 소니의 전 대표를 만나기 위해 사무실에 갔을 때 그가 자신의 주요 부위를 노출했다고 말했다. 다만 샤론 스톤은 이 남성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샤론 스톤은 "당시 영향력이 있던 소니의 수장을 만나게 되어 너무 기뻤다"라며 "그의 사무실에 들어갔더니 내게 '수십 년 동안 당신 같은 사람은 본 적이 없다. 모두가 당신에 대해 이야기한다. 당신은 정말 똑똑하고 아름답고 머리도 예뻐요'라고 말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스톤은 "그러더니 내 바로 앞으로 걸어오더니 '하지만 먼저...'라고 말하며 제 얼굴에 성희롱을 했다"라며 "물론 나는 아주 어렸고 너무 긴장을 해서 웃기 시작했다. 웃으면서 동시에 울기 시작했고 히스테리가 생겨서 멈출 수가 없었다. 그 사람은 당황했고, 난 신경질을 부리며 책상 뒤 문으로 나와버렸다. 결국 비서가 나를 밖으로 안내하더라"라고 폭로했다.

끝으로 그녀는 "나의 할리우드 커리어에서 이런 이상한 경험은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었다. 수년 동안 나를 학대했던 할리우드 남성들로부터 언제든 사과를 받을 것이다"라며 이 끔찍했던 경험을 40년 동안 말하지 않은 이유는 "소니가 더 이상 자신을 배우로 캐스팅하지 않을 것이 두려워서"라고 덧붙였다.

한편 1980년 영화 '스타더스트 메모리스'로 데뷔한 샤론 스톤은 '원초적 본능', '콜드 크릭', '캣우먼', '카지노'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섹시스타로 떠올랐다.

샤론 스톤은 지난 1998년 신문 편집장인 필 브론스타인과 결혼했다가 5년 만인 2003년 이혼했다. 또 스톤은 세 아들을 입양했다.

또 샤론 스톤은 자선 활동을 열심히 하는 배우로도 유명하다. 에이즈 퇴치 연구를 지지하거나, 동성애자 권리 운동, 난민 구호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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