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박규리가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지난 15일 밤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박규리 모녀의 허심탄회한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주인공은 트로트 가수 박규리였다. 그는 “임신 때는 거의 90kg가 된 적도 있고 서른네 살에는 뇌출혈 진단을 받은 적도 있어요”라고 건강 고민을 털어놓으며 라이프스타일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박규리는 어머니와 대구 서문시장으로 오붓한 데이트를 나갔다. 즉석에서 트로트 공연을 펼치는 박규리의 모습에 오지호는 “어머니께서 딸이 자랑스러우시겠어요”라며 웃었고, 박규리는 “대구에서 큰 행사를 하면 엄마가 ‘박규리 알아요?’ 하면서 자랑을 하세요”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박규리는 어머니와 캠핑을 떠나기도. 금방 캠핑용 자동차를 만들어내는 딸의 모습에 어머니는 “집이 한 채 생겼네”라며 좋아했지만 이내 “차 타고 왔으니까 몸 한번 풀자”며 박규리를 뱃살 체조에 동참시켰다.
이 모습에 현영은 “예전에 찜질방에 가면 배 꼬집으시고 빨래집게로 집어 놓는 분들 계셨잖아요”라고 추억 여행을 하며 “꼬집거나 때리는 게 정말 살이 빠져요?”라고 물었다. 한의학 박사 선재광은 “어머님이 아주 잘하고 계십니다”라며 “진동을 통해 대사가 일어나는 거거든요. 혈 자리를 중심으로 두드리면 좋아요. 체조할 때 호흡법도 있는데 (어머니께서) 잘하시네. 따라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엄지를 들어 보였다.
박규리는 곱창, 막창을 먹다 갑자기 빵을 집어 들었다. 빵은 박규리가 아침으로 즐겨 먹을 정도로 좋아하는 음식. 어머니는 “너는 식습관을 고쳐야 한다”며 못마땅해 했고, 패널들 역시 배드(BAD) 시그널을 의미하는 빨간 버튼을 눌렀다. 이성미는 “뇌출혈 때문에 고생을 해놓고 저렇게 무책임하게 빵을 먹는다? 배드 중에 배드예요”라고 일침했다.
산부인과 전문의 김정연은 “박규리 씨가 계속 음식을 드시던데 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라며 “밀가루는 고탄수화물 식품인데요. 당 지수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 공복감이 빨리 찾아와 과식을 유발해요. 이제 갱년기에 진입할 나이시기도 한데, 주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시는 게 좋습니다”라고 조언했다.
박규리는 어머니의 반대를 무릅쓰고 25세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했던 일을 꺼내며 “내가 어마어마한 짓들을 했구나”라고 죄송함을 드러냈다. 어머니는 딸이 34세라는 젊은 나이에 뇌출혈 진단을 받았던 일을 떠올리며 다시 한번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박규리는 “시신경 쪽 혈관이 터져 눈이 안 보였었어요, (눈에 피가 고여서) 엄마도 못 알아보고”라며 “엄마께서 ‘손주는 내가 돌볼 테니 넌 치료에만 신경 써라’ 해주셨죠”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규리는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며 “모든 게 엄마 덕분이니까 이제 엄마 건강은 내가 책임진다”고 호언장담했다. 어머니 역시 “돈보다 건강이 먼저”라며 마지막까지 딸의 건강을 걱정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스타의 일상을 관찰해, 따라 해도 좋을 '굿 시그널'과 조심해야 할 '배드 시그널'을 찾아서 라이프 스타일 전문가 군단이 특급 솔루션을 제시하는 ‘퍼펙트 라이프’는 매주 수요일 밤 8시에 TV조선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