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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샤넬백 있냐는 친구 말에 발끈 "욱해서 700만원짜리 질러"(관종언니)

입력 2023-11-16 19: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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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지혜가 그동안 모은 샤넬백을 공개했다.

가수 이지혜는 16일 '이지혜가 25년동안 할부로 모은 샤넬백 최초공개(샤넬싸게사는법,전재산)'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 이지혜는 "관종언니의 샤넬백 모음전이다"며 "명품을 커밍아웃하는 코너 새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명품이 막 많지는 않은데 얼마 전에 한남동 친구와 백화점에 갔다. 샤넬을 구경했다. '언니 샤넬 있냐?'라고 해서 충격 받았다"며 "그래서 과연 나는 샤넬이 있는가, 있다면 몇개가 있는가 싶어서 인생 총 통틀어 가지고 있는 모든 샤넬백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히나 제 인생을 돌아보면 마음이 허할 때 명품에 대한 욕구가 컸던 것 같다"며 "누군가 나를 무시할 때 방패막이로 일부러 명품을 더 메고 다닌 그 시절이 생각나며 인생 샤넬백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지혜는 "인생 첫 샤넬백은 팔았다. 인생 두 번째는 클러치다. 내돈내산이다. 라스베이거스 가서 샀다 2005~2006년 사이 한화로 90만원 정도 줬다"고 전했다.

아울러 "다음껀 전 남자친구가 사줬는데 그 시대 때는 내가 조금 어려웠다. 4년 동안 만나면서 돈이 너무 들어서 못만나겠다고 하더라. 수입이 없으니깐 삼시세끼 사서 먹여줬다. 가방을 중고로 선물해줬다"며 "여자들의 로망이니까 나의 자존감이 높아지는 느낌이었다. 이 가방은 잊을 수 없다. 헤어졌을 때 돌려줄 수는 없었다. 사랑은 헤어져서 없어졌어도 명품은 남는다. 참 고맙고, 우리 남편이 제일 고마워하는 사람이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이지혜는 다른 샤넬백을 소개하며 "MBC 라디오 다닐 때 일이 많이 없으니까 혹시라도 나 못 알아보고 무시당할까봐 꼭 멨다"고 회상했다.

더불어 "마지막은 그 친구의 샤넬 있냐는 질문에 욱해서 질러버린 가방이다. '너 나 무시해? 이 정도 살 수 있어' 마음이었다. 너무 너무 잘 만들어졌다. 내 인생 최근 샤넬이다. 700 정도였고, 할부 많이 때렸다. 지금도 내고 있다"며 "인생 샤넬백은 6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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