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정우성, 신현빈이 멜로의 정수를 보여준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연출 김윤진, 극본 김민정) 측은 23일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 분)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 분)의 소리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눈빛을 언어 삼아, 표정을 고백 삼아 사랑을 완성해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따스한 설렘을 선사한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차진우의 소리 없는 세상에 불쑥 찾아 든 정모은으로 시작한다. “청력을 잃은 뒤 이 세상은 나를 평범이라는 범주에 끼워주지 않았다”라는 차진우. 흥에 들뜬 사람들 사이 낯선 이방인 같은 그의 모습이 쓸쓸하다. “그 많은 사람들 중 누군가 먼저 인사를 건넸다”라는 내레이션에 이어진 정모은의 모습은 차진우에게 찾아온 변화를 예고한다.
눈으로 소리를 읽는 ‘차진우’는 청각장애 화가다. 눈을 깜빡일 때마다 세상과 단절되는 시간이 찾아온다는 말은 고독이 익숙한 차진우의 세상을 짐작게 한다. 차진우, 정모은은 운명적으로 만나 거센 파동을 일으키며, 운명적으로 재회한다.
사랑한다는 말도 뭔가 해줄 수 있는 사람이 하는 말이라며 감정을 애써 눌러 담는 차진우. “좋은 건 다른 사람과 해요. 굳이 맞추려 애쓰지 않아도 되는...모은 씨와 잘 어울리는 편안한 사람과”라는 진심은 왠지 모르게 애틋함을 더한다. 그러나 정모은은 그의 닫힌 문을 계속 두드린다. 늦은 밤 찾아와 “보고 싶었다”라고 말하는 정모은의 눈빛에서 진심을 읽은 차진우는 애써 외면한 감정을 꺼낸다. “지금껏 무엇을 위해 누구로부터 거리를 두려 했던 걸까?”라는 차진우의 내레이션은 벽을 허문 그의 변화를 기대하게 한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오는 27일 오후 9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첫 공개된다.
사진=지니TV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