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유지태, "스타 대접 받기 보단 보통사람이고 싶다"(인터뷰)

입력 2015-01-02 11: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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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최현호 기자]배우 유지태가 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를 통해 ‘아들바보’ 면모와 아내 김효진을 향한 사랑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31일 개봉한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감독 김상만, 이하 더 테너)와 최근 방송 중인 월화드라마 ‘힐러’로 대중들과 만나고 있다.

진지한 이미지와 감미로운 목소리가 인상적인 유지태는 ‘더 테너’의 개봉에 앞서 가진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가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더 테너’에서 외국 배우들과 영어로 대사를 주고받는 연기를 펼쳤다. 그는 아내와 외국어 연기에 대해 어떤 조언을 나눴을까.

유지태는 이에 대한 질문에 “아내가 일본어를 하나도 못했는데 영화 ‘무명인’ 때 진짜 일본사람처럼 하더라”라며 “서로 자극을 준다. ‘그거밖에 못하니’라면서 ‘나라면 일주일이면 다 했겠다’고 했다. 그러자 아내가 일주일 만에 해내더라”라고 말했다.

유지태는 주변으로부터 “좀 오만하라”는 말을 많이 듣는단다. 배우가 폼이 나야한다는 것. 하지만 성격상 안된다는 게 그의 말이다.

“저는 평상시에는 그야말로 보통사람이에요. 그걸 지향하죠. 아내도 공유해요. 우리는 아들한테 평범한 삶을 가르쳐주자고 해요. 그게 현명한 삶인 것 같거든요.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본인이 일해서 돈을 벌고, 많이 가져도 목표를 심어주고 일반적인 삶을 지향하죠.”

그는 아들에 대한 뚜렷한 교육방향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유명인으로서 아들이 주목을 받는 것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웠다.

“발목을 잡을 까봐 걱정돼요. 본인 자아가 성숙하기 전에는 사람들이 영향을 끼칠까봐 그렇죠. 본인의 성격에 좀 좋은 영향도 있겠지만 안 좋을 수도 있어서 방송은 피하고 싶어요. 사람들이 물어보니 이야기 안 할 수도 없고 최대한 적절하게 대응하고 싶어요.”

그렇다면 아들이 아버지 유지태를 따라 배우에 대한 꿈을 키우면 어떨까. 유지태는 오히려 이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었다.

“배우를 한다고 하면 하라고 할 거에요. 저는 배우에 대한 자긍심이 있고 자부심이 있어요. 배우라는 직업이 매력적이고 제 개인적으로는 우리가 꼭 대기업 사원이 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걸 모든 목표로 살 이유는 없죠. 저는 개인적으로 창의적으로 사는 사람이 좋아요. 예술가를 멋있다고 생각해요. 아들도 좋은 길로 갔으면 싶어요. 배우나 감독은 저도 추천하고 적극적으로 도울 생각도 있어요. 물론 성공하고 싶으면 열심히 공부하라고 하겠죠.”

배우에 대한 열정과 가족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가진 남자 유지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누비며 활약 중인 이 배우의 행보가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사진=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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