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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공채 합격 후 사고로 6개월 입원 "그 이후로 대사 잘 못 외워..후유증 30년"(방탄티비)

입력 2023-12-05 13: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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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티비' 유튜브 캡처
'방탄티비'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김남길이 슈가를 만나 진솔한 얘기를 나눴다.

4일 그룹 방탄소년단의 유튜브 채널 'BANATANTV'에는 "[슈취타] EP.23 SUGA with 김남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우 김남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슈가는 김남길을 위해 앞서 영화 '보호자' 시사회에 참석해 미리 인사를 나눴고, 김남길 역시 슈가를 위한 위스키 선물을 준비했다.

김남길은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이 배우가 된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공연을 보러 갔다가 배우를 꿈꾸게 됐다며 "막연히 극단 생활을 시작했다. 더 큰 곳에서 놀아보라고 해서 원서를 넣어보다가 MBC 공채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남길은 공채 합격 후 연수 기간에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동기들을 데려다주다가 교통사고가 심하게 나 6개월 정도 입원했다. 휠체어를 타고 다녔는데 그때 이후로 대사를 잘 못 외운다. 후유증이 한 30년 간 간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슈가 역시 "나도 사고를 당했었다. 그 이후로 가사를 잘 못 외우고 프롬포트가 없으면 심장이 떨린다"며 공감했다.

김남길은 재활 후 무명시절에 대해 "사고로 인해 더욱 간절함이 생겼다. 현장에 있는 게 행복했던 시기였다"며 오히려 이러한 시기가 있었던 것이 다행이었다고 밝혔다.

작품 선정 기준으로는 "이야기가 재밌야 하고 사람들이 공감하는지 안 하는지를 본다"며 "사회적 분위기도 봐야 한다. 요즘은 데이터 분석이 안돼 의식 수준도 천차만별로 바뀐다. 편성 시기를 고려해도 시대흐름에 충족하는 작품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연 압박감에 대해선 "어릴 때는 중압감이 많았다면 지금은 주연이 조연이 연기하기 편안하게 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 '해적' 촬영 당시 슬럼프를 언급, "숙소에서 나오기 싫었다. 그만하고 싶다는 얘기가 목구멍까지 나왔다. 주변에서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는데 그 얘기도 안 들어왔다. 그냥 버텼다"고 털어놨다.

이후 영화 '무뢰한'으로 슬럼프 극복에 성공한 김남길은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영상 말미 김남길은 "하이브에 오면서 나도 여기 소속되어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하며 방시혁 의장의 연락을 기다리겠다는 말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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