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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나랑 싸우고 싶으면 음악으로”…첫방 ‘마에스트라’ 압도적 카리스마 보여준 이영애

입력 2023-12-10 05: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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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영애가 카리스마로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압도했다.

지난 9일 밤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극본 최이윤, 홍정희/연출 김정권)에서는 특유의 카리스마로 단원들을 대적하는 마에스트라 차세음(이영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계적인 지휘자 차세음이 더 한강 필하모닉의 상임 지휘자가 돼 한국에 돌아왔다. 전상도 대표(박호산 분)를 찾아간 부지휘자 오현석(이병준 분)은 “한필 상임 지휘자, 차세음이 됐다는 거 사실이에요? 그 자린 내 거라는 약속 믿고 이 나이까지 부 지휘자로 있었는데”라고 따졌다. 노조위원장 마요섭(양준모 분) 역시 반대하긴 마찬가지. 전 대표는 “까놓고 말하면 우리 위기예요. 한필 점유율이 어떤지 알아요? 돈 내고 보는 사람보다 돈 안 내고 보는 사람이 더 많아”라며 “차세음 온다는 거 하나만으로 기사가 엄청 나요. 이렇게 화제성이 있는데 제가 뭐라고 말려요? 어떻게 막아요? 명분이 없잖아”라고 두 사람을 설득했다.

자신들과 상의 없이 벌어진 독단적인 지휘자 선임에 “찬성, 반대 투표라도 해야 하는 거아니에요?”라며 불만을 표하던 단원들은 상견례 자리에서 ‘미션 임파서블’의 OST를 연주하며 세음을 맞이했다. 이들의 의도를 단번에 간파한 세음은 아랑곳 않고 단원들의 연주를 지적했고, 단원들은 세음의 실력에 말을 잃었다.

부임하자마자 단원들을 파악한 세음은 자신의 어릴 적 바이올린 스승이기도 한 재만의 건강을 지적하며 악장 교체를 통보했다. “불안한 악장을 제 무대에 세울 순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선생님”이라는 세음의 말에 재만은 “넌 자격이 있는 거냐? 나, 기억하고 있어. 20년 전 네가 공연 펑크내고 잠적하는 바람에 우리 한필이 국립에서 떨어졌지”고 항변해 봤지만 세음은 “그 빚, 갚으러 온 겁니다. 그러니 자격은 충분하죠”라고 응수했다.

악장이 막내 이루나(황보름별 분)로 교체되자 단원들은 세음의 결정에 반발했다. 전상도 대표의 설득에도 꿈쩍 않던 세음은 “3개월 안에 유료 관객 점유율을 50%로 올려주세요”라는 상도의 조건에 “꿈이 소박하시네요 대표님”이라고 웃으며 “90%, 아니 95%로 하죠”라는 대답으로 내기에 응했다.

단원들이 자신과 루나를 배제하고 연습실 문을 걸어 잠근 채 연습하자 세음은 소화기를 치켜들고 연습실 문을 부수기도. 오현석은 “단원들은 차 마에랑 같이 가는 걸 원하지 않아요. 여기 한필엔 차 마에 자리가 없어요”라며 지휘자 자리에서 내려오길 거부했다.

“단원들의 허락없이 악장을 바꿀 수 없습니다”라는 요섭의 항의에 세음은 “계속 삼류 오케스트라로 남고 싶은 건가요?”라고 일침하며 “내가 온 이상 한필은 최고가 될 겁니다, 무자비하고 치열하게. 각오 안 된 사람은 나가세요”라고 문을 가리켰다. 아무도 일어나지 않자 현석은 결국 지휘봉을 내려놨고, 세음은 단원들을 향해 “나랑 싸우고 싶으면 음악으로 하는 겁니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필하모닉을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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