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첫 탈락자가 퇴소한 당일 금주 약속을 깨 실망감을 안겼다.
1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알콜 지옥’에서는 참가자들의 금주 도전기가 그려졌다.
지난 주 공개된 첫 번째 미션 ‘주객전도’에서는 31병 차이로 지옥 팀이 승리했다. 알콜 팀이 황금 뚜껑 1개, 무효 3개로 총 169병을 모았고, 지옥 팀이 황금 뚜껑 1개와 무효 2개로 총 200병을 모았다.
‘주객전도’ 미션에서 패배한 알콜 팀에서는 금주 의지가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탈락자로 투표해야 했다. 투표 결과 강석범이 3표를 받아 탈락자가 되었다. 그는 “오늘 밤에 술 마실 거냐”라는 다른 참가자의 질문에 “그건 비밀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첫 번째 탈락자 강석범은 인터뷰에서 “너무 아쉬웠고 하루 이틀 밤이라도 더 있고 싶었는데 첫 번째여서 많이 아쉬웠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참가자들과 아쉬운 이별을 하며 퇴소한 강석범의 발자취를 제작진이 따라붙어 눈길을 끌었다.
강석범은 식당에서 지인과 식사를 하며 테이블로 소주를 시켰고, 술을 마실지 금주 약속을 지킬지 제작진의 관심이 모였다.
강석범의 음주 사실 여부가 드러나기 전, 두 번째 미션인 ‘산에서 보물찾기’ 영상이 먼저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산에서 보물찾기이다. 이 산에는 엄청난 보물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보물의 개수는 150개다. 세 갈래의 길이 있다. 한 개의 지게에 팀원들이 함께 담아야 한다. 제한 시간 안에 더 많은 보물을 찾은 팀이 승리한다. 제한 시간 안에 이곳(베이스 캠프)에 도착하지 못하면 찾은 보물은 모두 무효처리 된다”라고 룰을 설명했다.
보물은 술이었다. 지게에 술을 실은 채 산을 오르내리며 참가자들은 “내 업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술의 무게가 진짜 무겁게 느껴지더라”라며 반성의 모습을 보였다.
방송 말미, 강석범이 결국 소주를 원샷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나친 음주가 시작되기 전, 제작진은 모습을 드러내며 “이게 어떻게 된 거냐”라고 추궁했다. 이어 “이게 뭐야. 믿었는데”라고 속상해했고, 강석범은 “끝난 줄 알았다”라면서 “힘들고 스트레스 받고 뭔가 하루 만에 떨어져서. 그래서 좋은 경험이었다는 걸 되새기면서 마지막으로 한 잔하고 있었다”라고 변명했다.
한편 ‘오은영 리포트 알콜 지옥’은 7박 8일간의 금주 서바이벌로 ‘결혼 지옥’에 신청된 사연 중 3분의 1이 알코올 문제인 것에 착안하여 기획된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