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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라이프' 선우용여 "남편 치매+파킨슨병으로 사망...돌아가실 때 미안하다고"(종합)

입력 2023-12-13 20: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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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선우용여가 치매, 파킨슨병을 앓다 사망한 남편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배우 선우용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일상을 공개한 선우용여는 “혼자 잘 놀 줄 알아야지만 잘 죽는다. 우리 남편이 있었을 때는 같이 놀았다. 남편이 가시지 않았냐. 나만을 위해서 살자”라고 말했다.

시크릿 힐링 장소에 직접 운전해 도착한 그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줬다. 이어 스트레칭 꿀팁에 대해 “운전하기 전이랑 운전하고 나서도 스트레칭을 한다. 머리를 많이 만져준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도 만져주고 때려준다. 그게 좋다더라.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더라”라고 밝혔다.

선우용여는 스님에게 “저도 우리 딸한테 야단 맞는다. 엄마는 얘기를 끝까지 들어줘야 하는데”라고 급한 성격을 털어놨고, 스님은 “다름을 인정하는 것. 고치라고 나무라는 건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스님은 “궁금한 게 평소 성격이 말이 빠르냐”라고 물었고, 선우용여는 “어렸을 때 말을 못했었다. 누가 말 걸면 울었었다. 살아가면서 성격도 변하더라”라고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선우용여는 “‘순풍산부인과’ 때 갱년기였다”라면서 당시 남편에게 목소리를 크게 내다가 성격이 바뀐 것 같다고 털어놨다.

선우용여는 스님에게 “건강은 좋은데 깜빡 깜빡 한다”라고 건강 고민을 털어놨다. 69세에 뇌경색 판정을 받은 그는 기억력 쇠퇴, 치매 등을 걱정했다.

선우용여는 “남편이 치매인 줄 몰랐다. 너무 사랑하는 아들을 나가라고 갑자기 (화를) 내고. 누구든지 싸움을 하려고 들었다. 쓰러지면서 종합 진단을 하는데 치매였다. 그리고 파킨슨병이 왔다”라면서 아들이 남편을 4년 넘게 간병했다고 밝혔다.

이어 “돌아가실 때 미안하다 그러더라. 뭐가 미안하냐고 당신이 아들, 딸 나한테 선물을 했는데 그게 뭐가 미안하냐고”라며 울컥한 듯 눈시울을 붉혔다.

오지호는 “남편분 생각나실 때가 있냐”라고 물었고, 선우용여는 “생각난다. 바쁠 땐 생각 안 난다. 그런데 혼자 있을 때 내가 못 해준 게 생각난다. 말이라도 다정하게 해줄 걸. 이미 지나간 일 후회니까 살아생전 서로 잘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사시면서 서로 건강도 챙기고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퍼펙트 라이프’는 스타의 일상을 관찰해, 따라 해도 좋을 '굿 시그널'과 조심해야 할 '배드 시그널'을 찾아서 라이프 스타일 전문가 군단이 특급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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