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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이찬원 "SNS 숏폼 보다가 아침 11시에 잔 적 있다" 중독 고백(옥문아)

입력 2023-12-14 05: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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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이찬원이 숏폼에 중독됐던 경험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노년내과 1인자 정희원 교수가 출연해 건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밝힌 가운데, 이찬원이 숏폼에 중독됐던 경험을 고백했다.

노년내과에 대해 정희원 교수는 "노인을 대상으로 진료하는 과다. 노쇠한 분들이 대상이다. 예를 들어 폐렴 걸리면 기침, 가래, 열이 발생하는데 노인증후군이 있으신 경우 (증상이) 경한 분들은 밤에 잠을 안 주무시고 깨어 계신다. 섬망이 생겨서. 좀 더 컨디션이 안 좋아지면 그냥 가라앉는다"고 설명했다.

정희원 교수는 "국민이 생각하는 노인의 나이가 평균 73세더라. 사람들 눈이 정확한 게 지팡이를 짚고, 아프기 시작하는 나이를 분석하면 72, 73세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이찬원은 "일반 노인 나이가 65세잖냐. 우리 아버지가 내년에 65세 되시는데 정말 건강하시다"라며 정희원 교수의 설명에 공감을 더했다.

출연진들이 식단을 궁금해하자 정희원 교수는 "제 식단을 따라하시기는 힘드실 거다. 저는 정제당과 탄수화물을 거의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60년간 우리나라 당 섭취량 100배 증가했다"며 "장수마을 식단을 보면 보리밥, 된장국, 쌈 채소, 쌈장, 생선, 나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출연진들이 탕후루에 대해 질문하자 정희원 교수는 "도파민을 먹는 것. 숏폼이라고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숙이 "라면은 안 드시냐"고 묻자 정희원 교수는 "먹는다. 언제 먹냐면 마라톤을 뛰고 나서 먹는다. 운동을 격하게 한 후에는 탄수화물을 먹어도 혈당이 오르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김종국은 "어쩜 나랑 이렇게 똑같아"라고 감탄하며 사랑에 빠진 듯한 눈빛으로 정희원 교수를 바라봐 웃음을 선사했다.

필수라고 알려진 영양제에 대해서 정희원 교수는 "젊고 건강한 성인 기준에서는 어떤 것도 필요없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먹는 게 있다. 근력 운동할 때는 단백질을 먹는다. 사실 이것도 효과가 확실하진 않다. 고탄수화물이나 고단백질이나 젊은 사람에게는 근육 키우는 데에는 효과가 비슷하다"라고 설명했다. 정희원 교수는 "식당에 가면 가장 단 거, 예를 들면 떡볶이는 안 받는다. 샐러드는 좀 많이 받고, 단백질 반찬을 받는다"고 자신의 식단을 설명했다. 김종국이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살이 되는 것이냐"고 묻자 정희원 교수는 "양날의 검이다. 너무 많이 먹으면 노화 속도를 빠르게 한다. 근력운동 너무 많이 하는 사람은 약간 명이 짧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는 하다"라고 대답했다.

비만과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 식사법에 대해 묻는 문제가 나왔다. 답은 후식, 반찬, 밥 순서로 먹는 거꾸로 식사법으로, 식이섬유를 가장 먼저, 탄수화물을 마지막에 먹는 방식이었다. 10년 젊어지는 식사법으로 정희원 교수는 "첫 번째로 단순당과 정제 탄수화물을 먹지 않는다. 고기는 닭고기나 생선으로 섭취하는 것"이라며 돼지고기와 소고기보다 닭고기와 생선이 더 좋은 단백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두 번째는 과식을 하지 말 것"을 꼽았다.

1시간 이상 소요되는 만보 걷기와 동등한 효과를 내는 1분 짜리 운동법에 대해 묻는 문제의 정답은 계단 50개 오르기였다. 정희원은 "이런 관찰 연구를 해석할 때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계단을 오르면 코어 근육, 대퇴근육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좋은 운동인 건 맞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저는 만보 걷기와 계단 50개 오르기를 둘 다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뜻밖의 발암물질 위험요인으로, 생체리듬을 무너뜨리는 것을 묻는 문제의 답은 야근(교대근무)이었다. 2030 암 발생률이 높아진 이유로 정희원은 "전문가들이 본 이유로는 초 가공 식품 섭취 증가, 가속 노화, 환경오염, 운동 감소, 스트레스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찬원이 "술, 담배 중 뭐가 더 건강에 나쁘냐"고 질문하자 정희원은 "사회적 해악으로 봤을 때는 술이 더 안 좋다고 한다. 타인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건강으로만 본다면 담배는 항상 1순위다"라며 건강에 담배가 더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찬원은 "어느 정도가 알콜 중독이냐"고 묻자 정희원은 "매일 생각나면 중독이다. 술 역시 암 발생 요인이다. 술 끊으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찬원은 "숏폼 보다가 아침 11시에 잠든 적 있다"고 자신의 경험을 밝혔다. 이에 송은이는 "너 젊구나. 우리는 보다가 팔 아파서 못 보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종국은 "우리는 보다가 잠들어서 얼굴에 스마트폰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정희원 교수는 건강을 위해 스마트폰 대신 독서, 명상을 추천했다.

다음 문제로 치매를 선별하는 검사의 평가항목 중 하나인 시리얼7 테스트가 무엇인지 맞히는 문제가 나왔다. 정답은 100에서부터 연속적으로 7을 빼는 테스트였다. 치매가 대화 주제가 되자 이찬원은 "배달을 시키려고 보는데 지갑이 없더라. 찾아보니 지갑이 냉장고에서 나왔다. 술 먹은 것도 아니었다"며 "그때 일이 많았다. 내가 이 정도로 잠을 못 잘 수가 없다고 할 때였다. 일주일에 10시간도 못 잤다"고 털어놨다. 이에 정희원은 "브레인포그다. 치매만큼이나 인지 기능이 떨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은이는 "저희 어머니가 혈관성 치매 판정을 받으신 지 10년이 됐는데 저보다 기억력이 좋으시다. 충분히 관리를 잘하면 괜찮을 수 있다"며 "교수님 말씀대로 과하지 않은 삶이 좋은 삶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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