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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②]'낮뜨달' 표예진 "더위+벌레+박쥐에 고통..오래 남는 작품이길"

입력 2023-12-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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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예진/사진=시크릿이엔티
표예진/사진=시크릿이엔티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표예진이 ENA '낮에 뜨는 달' 촬영 에피소드를 밝혔다.

배우 표예진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ENA 수목드라마 '낮에 뜨는 달'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고 헤럴드POP과 이야기를 나눴다.

동명의 원작 웹툰은 누적 조회수 7억뷰에 달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때문에 드라마화 소식에 다양한 배우들이 가상 캐스팅에 거론될 만큼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표예진과 김영대가 주연으로 합류한 뒤 작품 공개 전후로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자연스럽게 부담감도 따라올 수밖에 없을 터. 표예진은 "두 인물을 소화해야 했지만 특별히 다르려고 하진 않았다. 워낙 상황과 시대 자체가 달라서 자연스럽게 다른 인물이 됐던 것 같고 영화보다는 리타에 좀 더 노력을 기울였다"며 "리타가 가족을 위해 복수를 하려 뛰어드는 것 자체가 보통 사람이 아니잖냐. 강인한 리타를 만들고 싶었는데 원작 팬 분들의 기대를 충족시킨 건지는 모르겠지만, 좀 부족했겠지만 노력은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원작이 무거운 분위기를 가져가는 반면, 드라마는 보다 경쾌하게 로맨스 코미디적 요소를 가미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는 "현대에서 알콩달콩한 장면이 있었다. 확실히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다르지만 괜찮네 하는 반응도 있었던 것 같아 굉장히 뿌듯하더라"고 밝혔다.

상대역 김영대는 전생 도하이자 현생 한준오 역을 맡아 표예진과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김영대에 대해 "'별똥별'에서 조금 가벼운 역할을 하는 걸 봤다. 통통 튀는 준오의 모습과 비슷해 도하를 어떻게 연기할까 기대가 있었다"며 "리딩했을 때부터 굉장히 묵직한 면이 있더라. 묵묵하고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는 친구"라고 추켜세웠다. 또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열심히 하더라. 영대 때문에 의욕이 생겼던 부분도 많다. 전우애를 느끼면서 촬영했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고마워했다.

촬영이 쉽지 않았던 만큼 작품에 대한 애정이 더 각별하다는 표예진은 "진짜 더위가 심했다. 수생 식물원에서 영화가 전생을 인정하면서 준오랑 대화하는 신이 있었는데 그땐 화면에서조차 벌겋게 상기되어 나왔더라"며 "더위 속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찍었다. 화면은 뽀송뽀송하게 나오는 걸 보며 억울하기도 하고 다행이기도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사극신에서도 벌레가 정말 많았다. 그런데 너무 예쁘게 나왔다"며 "또 박쥐가 눈앞에 날아다니며 찍었는데 너무 애절하게 나오고 화면에 안담기는 게 다행이면서 약간은 어이없는 느낌이었다. 방송 보면서 이랬는데 저랬는데 추억이 많더라"고 고생 속에서도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을 뿌듯해했다.

'낮에 뜨는 달'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애정어린 감사 인사도 남겼다. "너무 뜨겁게 촬영했다. 소중하게 봐주시고 아껴주시는 시청자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진하게, 아름답게 기억되는 작품이면 좋겠다. 나중에도 다시 보며 오래 많이 남았으면 좋겠다. 한해의 마지막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

([팝인터뷰③]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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