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무명 시절, 혹은 데뷔 전 성형을 권유받았던 스타들이 당시를 회상했다. 각자의 개성을 지켜낸 이들의 모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13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배우 박서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데뷔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 커리어를 이어가 이제는 완벽한 대세배우로 자리매김한 박서준은 해당 방송에서 자신의 콤플렉스를 털어놨다.
박서준은 "사실 저는 제 눈이 제일 콤플렉스였다"며 "처음에 데뷔하기도 힘들었던 때 지적을 많이 받았다. 그때는 저같이 생긴 사람보다는 조금 진하게 생긴 걸 선호했던 시기였다"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어디서 굴러먹다 온 애니?' 이런 말도 들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 "성형 권유도 받고 하니 점점 작아지더라. '내가 잘못됐나?', '내 길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할 때가 많았다"고 고백했다.
성형 권유에도 소신을 지킨 스타로 유지태를 빼놓을 수 없다. 유지태는 최근 웹예능 '살롱드립'에 출연해 "난 밋밋한 내 얼굴이 좋다. 밋밋하니까 캐릭터를 얼굴에 붙일 수 있다"고 전한 바.
유지태는 "연기를 처음 시작할 때 관계자가 나보고 눈코입 다 고쳐 오라고, 다 개조해 오라고 하더라. '다음에 뵙겠습니다'하고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기를 25년 해보니 매력을 시대 트렌드에 맞출 필요가 없더라"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그룹 악뮤 수현 역시 과거 방송에 출연해 "양현석 사장님이 '수현이는 코 살짝만 할까?'라고 하셨다"며 "저는 제 콧구멍 두 개로 숨을 쉬는 게 다행이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수현은 성형을 하지 않을 거라며 "성형외과 관계자가 '너는 코를 하면 눈도 해야 하고 그러면 이마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냥 갈아엎어야 되더라"라고 전했다.
이들 외에도 배우 이엘, 전도연 등이 성형 권유의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남들의 시선이 아닌 자신의 개성을 지켜가며 스타덤에 오른 이들에게 더욱 큰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