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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금쪽상담소' 곽윤기, 국가대표 은퇴에..."사형선고 받은 느낌"

입력 2023-12-20 05: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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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곽윤기가 은퇴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19일 밤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권혁수와 곽윤기의 고민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곽윤기는 30대 중반까지 국가대표 선수 생활을 했다. 곽윤기는 "은퇴라 하면 사형 선고를 받은 느낌이었다"며 "무기력 하고 내 자신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된 것 같고 세상에 쓸모 없는 사람인 것 같더라"고 했다.

이어 곽윤기는 "제가 28년간 스케이트 선수 생활을 했는데 스케이트 신을 때마다 설레곤 했는데 이게 어느순간 아무 생각 없이 끈을 묶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다"며 "예전에는 기술 하나 연마를 하려고 불타는 열정으로 들이밀었던 마음이 있는데 요즘은 없는 거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곽윤기는 "은퇴를 하신 분들이 대단해 보이더라"며 "정말 용기 있는 결정이었구나 죽는 느낌이 들 수 있겠다 싶더라"고 했다.

또 곽윤기는 "사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앞두고 은퇴를 계속 고민했다"며 "누군가한테 희망도 주고 용기, 믿음을 주는 운동선수가 되고 싶은데 은퇴를 해버리면 가치가 없겠구나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은퇴를 해도 이상하지 않는 나이라는 건 아는데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다"고 했다.

아울러 곽윤기는 "사실 남자 쇼트트랙 금메달을 처음으로 놓친 시기가 내 첫 올림픽이었다"며 "선배들의 명예를 뭔가 내가 흐름을 끊게 한 것 같은 죄책감이 있어서 내년에 다시 가지고 와야지 했는데 2위가 된거다"고 하며 속상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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