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청소광' 브라이언이 요즘 인기를 실감했다.
18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전설의 고수' 코너가 진행된 가운데 가수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브라이언을 "유튜브 신흥강자다. 25년 차 가수이자 지금은 '청소에 미친 아저씨'이다"라고 소개했다. 브라이언은 "계속 청소하며 지낸다. 최근에는 정신없이 예능을 시작했다"라는 근황을 전했다.
브라이언은 "전성기가 왔다고 하기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거에 미쳐버리니 사람들이 그걸 좋아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대 때 바쁘다가 30대 때는 조용했다. 그러다 40대 중반에 가까워지며 바빠졌다"라고 덧붙였다.
'청소광'이라는 별명을 가진 브라이언은 "예전부터 사람들이 '너 너무 깔끔하다'라고 했다. 연예계에도 보면 비슷한 사람이 많다. 깔끔한 사람들도 방식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여성들 접근이 어렵겠다는 말에는 "저 같은 경우는 비혼주의자 마음은 없지만 혼자가 좋다. 팀활동을 하다 보면 멤버가 항상 붙어있고 쉴 때 매니저도 붙어있으니 나만의 시간을 20년 넘게 못 가졌다. 지금 혼자만의 시간이 천국 같다. 외롭지 않다"고 답했다.
'더러우면 다 미친 거지'라는 말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브라이언은 "그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손님이 왔는데 집이 정리가 안돼있고 손님 표정에 '더럽다'라는 게 보이면 손님에게 예의를 안 지킨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청소광' 콘텐츠 촬영에 대해 "걸그룹 집에 갔는데 쓰레기통 같았다. '정리하며 살면 마음 편하지 않을까?', '왜 어린 나이부터 이렇게 살지? 정신 차려야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어 영어 욕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청소하다 잠을 못 잔 적이 있다. 스케줄에 늦은 적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아빠는 깨끗한 걸 좋아하고 엄마는 정리하는 걸 좋아한다"라며 "우리 엄마도 웃긴 게 엄마도 정리 잘하면서 '너 이렇게 살면 영원히 혼자 산다'라고 하신다"는 말을 전했다.
한때 요리에 관심이 많았다는 브라이언은 "요리를 하면 주방이 더러워진다. 그래서 2년 전부터 요리를 끊었다"고 말했다. 또 기독교 집안이지만 미신과 사주를 맹신한다며 "사주 쌤이 불이 필요하다고 해서 추운 컬러보다는 따뜻한 컬러를 입어야 한다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브라이언은 "앞으로도 계속 청소할 거고 예능도 할 거다. 우리나라에서도 청소가 중요하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는 계획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