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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어린 친구들 날 몰라, 전연인 신동엽이 얘기해 그나마"(슈퍼마켙)

입력 2023-12-20 18: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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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앤시그마 merrynsigma' 유튜브 캡처
'메리앤시그마 merrynsigma'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가수 성시경이 이소라와 만나 진솔한 토크를 나눴다.

20일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 측은 '성시경, 노래 잘하는 요리 유튜버의 가장 힘든 방송'이라는 제목으로 '이소라의 슈퍼마켙소라'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성시경과 이소라는 서로를 엉뚱하다고 하며 대결을 펼쳤다. 성시경은 "누나 진짜 이상한 사람인 건 알지"라고 했고, 이소라는 "장훈이가 나보고 '이 여자가 산 속에 있다 나왔나' 했다고 한다"고 공감했다. 성시경은 "그것도 우리나라 산이 아니다. 우리나라 사람처럼 안 생겼잖냐"고 말해 이소라를 빵 터지게 했다.

이소라의 남다름에 대해 말하던 성시경은 잠시 후 그의 은박 바지도 포착했다. 성시경은 "이소라 누나는 너무 빨리 한국에 태어났다"며 "생김새나 사고방식이나 성격이나, 되게 보수적인 우리나라 사회에 잘 안어울리기도 했다. 이제야 우리나라도 유튜브도 있고 매체도 많아지고 외국도 많이 보고 했지만 그땐 아예 인터넷이 없는데 갑자기 확. 말도 거침없고 씩씩하고 우리나라랑 잘 안맞았다"는 생각을 이야기했다.

이소라도 "그 시대에 크롭톱을 입고 검정색 수영복 같은 원단으로 된 바지를 입고 방송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갑자기 다 멈추더니 배꼽이 보여서 방송을 못한다더라. 그런데 나도 반항아잖냐. 밴드를 붙였다"고 웃었다. 이에 성시경은 "너무 무섭다. 배꼽 없는 여자"라고 장난치면서도 "말도 안된다. 해외였으면 너무 슈퍼스타 각인데"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성시경이 "조금 빠른데 너무 소중하고, 그 얘기를 유튜브에서 꼭 하려고 마음먹고 나왔다"며 "어린 친구들이 이소라가 누군지 모를까봐"라고 말했지만 이소라는 "모른다. 신동엽이 얘기해서 그나마 좀 알지"라고 받아쳐 성시경을 당황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성시경은 이소라의 유튜브 선배로서 여러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이소라는 "난 솔직히 네 유튜브 보고 사심이 살짝 들어갔다. 너무 멋있어서. 중독처럼 '시경이 유튜브' 하면서 본다"며 "그리고 누나는 네가 결혼을 안했으면 좋겠다"고 폭탄발언을 던졌다. 성시경은 이에 "촬영 접자"며 "진짜 이상한 방송"이라고 농담했다. "나 좋아하냐"는 성시경의 물음에 이소라는 "절대 그런 건 아니고 계속 유튜브를 일주일에 두세번씩 꼭 했으면 좋겠다"고 팬심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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