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솔로남들의 정체가 밝혀졌다.
20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SOLO)’에서는 솔로나라 18번지의 두번째 날 풍경이 전파를 탔다.
첫인상 선택에서 한 표도 받지 못한 영수는 “오늘 저는 첫인상을 하나도 못 받았잖아요”라고 시무룩한 모습을 보였다. “그건 중요한 게 아니에요”라고 그를 위로하던 여성들은 결국 “반대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요”라는 힌트를 던지기에 이르렀다. 상철은 “어떻게 보면 옥순님이 처음 선택해주신 거잖아요. 전 0표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라며 계속 들떠 있었다. 결국 “한 마디만 할게요. 방송을 보세요”라는 옥순의 말에 상철이 의아해할 무렵, 제작진은 “남자분들은 방으로 잠깐 들어갈게요”라고 지시했다. 이어 여성 출연자들에게는 “이제 진실을 밝혀주면 돼요”라며 진짜 첫인상 선택의 시간이 왔다는 걸 알렸다.
현숙은 진짜 첫인상 1순위인 영수에게 대게를 건넸다. 아직 상황 파악이 안 된 솔로남들은 여성들의 선택이 바뀐 줄로만 알고 혼란을 겪었다. “저의 첫인상은 사실은 영식님이었습니다”라는 옥순의 고백에 그제야 진실을 알게 된 상철은 “그런 거였지”라고 애써 웃었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이분들은 이제 지옥과 천당을 가는 거야”, “남자들 마음 찢어지겠다”라며 흥미를 보였다.
영자의 첫인상 1순위는 광수, 순자의 1순위는 영수였다. “천당과 지옥을 왔다 갔다 했죠”라며 한숨 돌린 영수는 “그래도 방심하지 말자”고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 영호는 자신이 1순위로 꼽았던 정숙으로부터 대게를 받고 안도했다. 영수는 영숙에게도 대게를 받으며 3표 인기남으로 등극했다. 반면 상철, 광수는 0표를 받고 씁쓸해 하면서도 “아직 5일이나 남았으니까, 제 매력의 10분의 1도 안 보여줬으니까”라고 위안했다.
솔로남들의 자기 소개가 그려진 가운데, 영수는 37세의 게임 회사 서버 프로그래머, 영호는 37세의 12년차 건설사 직원이었다. “저는 저 자신하고 싸워서 진 적이 없습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일례로 아직도 대학교 학비가 얼마였는지 몰라요, ALL 장학금을 받아서 학비 낸 적이 없습니다”라며 “한번 루틴화 하면 지독하게 합니다”라고 근성을 어필했다.
32세 영식은 “할머니, 할아버지 돼서도 손 잡고 장난치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 나왔습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앞서 사전 인터뷰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돼서도 손 잡고 다니는 게 소망”이라고 밝혔던 옥순은 그의 소개에 깜짝 놀라 “나도 저런 거 로망인데”라고 속삭였다. 그는 7년차 소방관이라는 직업으로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어 수준급 요리 실력으로 확실한 매력 어필에 성공했다.
영철은 37세의 스타트업 직원이었다. 오지 여행과 뮤지컬 공연이라는 독특한 취미로 관심을 모으기도. 광수는 36세의 대기업 금융계열사 직원, 상철은 36세의 조선사 생산계획팀 직원이었다. “조금만 다가와 주시면 제가 10배로 다가가겠습니다”라며 간절한 모습을 보여준 그는 “취미인 해외여행을 하며 마일리지를 많이 모아놨거든요. 제 로망이 퍼스트 클래스 타고 신혼여행 가기인데 나중에 저랑 잘 되시면 유럽 여행을 좋은 거 타고 가시죠”라고 어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