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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이제부터 나와 가족 삶 구분할 거예요”...드디어 독립 결심한 유이(종합)

입력 2023-12-23 21: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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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유이가 드디어 가족으로부터 벗어날 결심을 했다.

23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 26회에서는 독립하기로 결정한 효심(유이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자신에게 애정을 쏟아 붓는 태호(하준 분)를 보며 효심은 “나 왜 좋아해요?”라고 물었다. “난 아무것도 없는데 그렇게 예쁘지도 않고”라고 이어진 효심의 말에 “자기비하 하지 마요”라며 표정을 굳힌 태호는 “나는 효심 씨 같이 책임감 있고 마음 씀씀이 넓은 사람 처음 봤어요. 그래서 본인이 다 책임지려고 하잖아요. 처음에 내가 못되게 굴었을 때도 나 계속 챙겨주려고 했잖아요. 매사에 다른 사람한테 진심을 다하는 사람, 찾기 힘들어요”라고 효심의 장점을 말하면서도 “근데 너무 다 책임지고 희생하려고는 안 했으면 좋겠어요. 난 효심 씨가 착해서 좋지만 본인이 힘들 정도로 착하지는 않았으면 해요”라고 걱정했다.

태호는 조심스레 “어머니 때문에 안 힘들어요?”라고 묻기도. 힘들지만 엄마가 너무 불쌍하다는 효심의 대답에 태호는 “그래서요? 난 효심 씨 행복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효심 씨 가족들이 모든 걸 당연하다고만 생각하면 정말 화날 것 같아요”라고 했다. 효심은 “우리 가족들, 나쁜 사람들은 아니에요. 다 사정이 있어서 그래요”라고 편을 들었고, 태호는 “그래도. 나는 효심 씨가 지금보다 더 편안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라며 효심의 안위만을 생각했다.

효심과의 전속모델 계약을 연장하겠다는 말에 태민(고주원 분)은 “회사가 네 놀이터야?”라며 비난했다. 직원들의 건의라는 말에 “정 그렇다면 일은 그렇게 해. 그런데 나라면 그렇게 안 해”라고 못마땅해 하던 태민은 “대신 천애 장학재단 해산시켜”라고 지시했다.

“돌아가신 할머니께 제가 해드릴 수 있는 유일한 일입니다”라는 태호의 거부에 태민은 “회사 일이라는 게 네 감정 대로 돌아가는 게 아니야. 아니면 이사회라도 열어?”라고 윽박질렀다. “이유라도 설명해 주시죠. 또 저는 몰라도 됩니까? 청소년 교육비 지원이 뭐가 나쁜 거죠?”라는 태호의 의문에 대답할 수 없었던 태민은 회사 내 서열로 찍어 누르려 했지만 태호는 “그럼 이사회 여시죠”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계약 연장에 동의한 효심은 “계약금 받으면 집 구하려고요. 나, 독립할 거예요”라는 소식을 전하며 “태호 씨 말이 맞았어요. 이때까지 내 삶과 가족의 삶을 구분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이제부터라도 시작해 보려고요”라고 다짐했다. 기뻐하던 태호는 “내 독립을 응원해줘서 고마워요”라는 효심의 말에 “나도 한 마디 할까요? 아무도 없는 이곳에서 내가 의지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요”라며 손을 맞잡았다.

그간 가족을 위해 해왔던 희생과 엄마 선순(윤미라 분)에게 받아왔던 설움을 돌이켜보던 효심은 집에 돌아가자마자 곧바로 “나 독립할 거야”라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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