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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경찰, 지드래곤 마약 무혐의인데‥무리한 수사 비판에 "동의 어려워"

입력 2023-12-26 18: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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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사진=민선유기자
지드래곤/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경찰이 무리한 수사였다는 지적에 입장을 밝혔다.

2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드래곤이 불송치됐다고 해서 무리한 수사를 했다는 견해에 대해선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제보를 바탕으로 적법한 절차에 따라 관련자 조사, 국과수 감정 등 필요한 수사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에 따라 지난해 12월, 지드래곤이 유흥주점에서 마약 투약한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드래곤은 간이시약검사, 모발, 손발톱 정밀 검사 등에서 모두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으며, 혐의 한 달 만에 출국금지 해제가 됐다. 결국 경찰은 지난 13일 지드래곤을 불송치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지드래곤은 "이번 사태를 지나며 저는 지금까지 제가 보지 못했던 곳을 보게 됐다. 치료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나누고자 한다"며 마약 퇴치 및 근절을 위한 재단 '저스피스'를 설립했다. 또 첫 출연금 3억 원을 단독으로 기부했다.

지드래곤의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도 모자라, 마약 근절에 앞장서며 재단까지 설립하자, 경찰이 무리한 수사를 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그러자 지드래곤은 손편지를 통해 "수사 기관이 해야 할 일을 했다.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에 수사가 필요했다"며 적법한 절차였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이 무리한 수사 비판에도 동의하지 않는 가운데, 지드래곤의 대인배 행보가 다시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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