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영수가 영숙과 현숙 사이에서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
10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SOLO)’에서는 솔로들의 심야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늦은 밤 솔로들을 한 자리에 모은 제작진은 “함께 밤을 보내고 싶은 사람과 오늘 계속 있어 보세요”라며 과감한 데이트를 제시했다. 여섯 개의 방에 들어간 솔로남들이 여성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가운데, MC들은 “이게 이제 양날의 검이지. 활활 타오를 것이냐, 식어버릴 것이냐”라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다.
영숙, 정숙, 영자, 옥순이 예상대로 영수, 영호, 광수, 영식을 선택한 가운데 순자가 영호를 선택해 놀라움을 안겼다. “영호님 개그 코드가 너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재밌을 것 같고 좀 더 알아보고 싶어서”라고 선택 이유를 밝힌 순자는 “영수님은 저한테 관심을 주지 않아서 안 다가가고 싶어요”라며 단념했다. 영수와의 일대일 대화에서 영숙과 데이트를 하고 싶었다는 그의 의지를 확인한 현숙은 영호를 선택했다.
정숙, 순자는 "의자왕이 바뀌었다"며 3대1 데이트를 하게 된 영호를 유쾌하게 놀렸지만 현숙에 집중된 영호의 관심에 다소 실망한 듯 보였다. 순자는 “저한테는 이성적인 호감은 아닌 것 같아요”라고 씁쓸해 했고 정숙은 “(그 자리에서) 조금 빠지고 싶었어요”라며 “영호님이 확고함을 안 주니까 나도 나가서 다른 분과 대화해 보면 또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전날 영수에게 수도권 근무가 가능하다고 귀띔했던 영숙은 영수가 또 한 번 장거리 연애에 대한 우려를 보이자 “현실적인 부분은 제가 많이 얘기한 것 같은데.. 또 언급하면 제가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없어요”라고 곤란해 했다. 엇나가는 듯 했던 두 사람의 대화는 영수가 “결혼하고 돈 관리는 따로따로 하는 건?”이라고 물으며 주제가 바뀌었다. “생활비 100만원씩 부족해. 아기 기저귀도 사야지 우리”라는 영수의 말에 MC들은 “예비 부부의 대화 아니야?”라고 놀라기도.
“이런 얘기까지 하게 될 줄 꿈에도 상상 못했다”며 웃던 영수는 “저는 ‘아기를 낳지 않을 거면 왜결혼을 하지?’ 주의라”라는 영숙의 말에 “같은 생각”이라고 반가워했다. 인터뷰에서 장거리 연애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못한 모습을 보인 그는 현숙에 대해 “’혹시 경력 단절이 단 몇 개월도 싫은 건가?’”라며 “(현숙님이 자녀계획에 대해) ‘원하면 하고 원하지 않으면 안 하고’ 그러다 보니까 조금 미심쩍은 부분은 있죠”라고 털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