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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만세' 박상민 "빌려간 돈 좀 갚아라..기부금만 40억" 대인배[종합]

입력 2024-01-22 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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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표준FM '박준형, 박영진의 2시만세' 캡처
MBC 표준FM '박준형, 박영진의 2시만세'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가수 박상민이 남다른 의리와 대인배 면모를 자랑했다.

22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박영진의 2시만세'에는 가수 박상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박상민이 부른 '슬램덩크'의 주제가 '너에게로 가는 길'이 역주행한 이야기가 나왔다. 박상민은 처음에 부를 땐 "아무래도 만화영화란 선입견이 있었다"며 "우습게 안 게 아니라 원래 부르는 사람이 있지 않나. 제가 여기에 어울릴까 생각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흥행과 함께 '슬램덩크' 팬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는 이벤트도 펼쳤다. 박상민이 "두 달 전에 매니저한테 연락이 왔다. 영화관 와서 노래를 불러줄 수 있냐고. 내용을 들어보니 자기들끼리 십시일반 걷어 영화관을 빌린 것이다. 불러줄 수 없냐고 해서 2곡을 해줬다"며 "서울에서는 아빠와 아들 관객이 많았는데 여긴 99%가 10대 여학생들이었다. 깜짝 놀랐다. 감동한 게, 박상민 푯말까지 써왔더라. 그 친구들도 좋았고 저도 좋았다. 잠을 못잤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박준형은 이 같은 박상민의 의리남 면모에 대해 "실제 눈물도 많고 마음도 여린 형이다. 연예계에 도와달라고 해서 안도와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박상민은 "지금 돈 빌려갔는데 안 갚는 사람들이 많다. 너희 돈 좀 갚아라. 250, 300, 1억"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박준형은 "개그콘서트 할 때 나와달라고 해서 모셨는데 제가 다른 방송에서 형님이 꼭 필요하다고 하면 진짜 딴소리 안하고 나와주셨다. 개그도 잘해주셨다"고 고마워했고 박영진이 "저희는 바로 얼마? 하고 나간다"고 했지만 "그런 게 아예 없다"고 추켜세웠다.

알려진 기부금만 40억이라고. 박준형은 "몸으로 가서 하는 것까지 치면 장난 아니다"라고 감탄했다. 박상민은 또한 "그게 있다. 방송국 피디, 작가 분들이 누가 펑크나서 저한테 대타해달라고 연락하는 걸 엄청 좋아한다. 기분나쁜 게 아니라 어려울 때 생각나는 사람이구나, 마인드가 그렇다. 그래서 정말 대타 엄청 많이 해줬다. 지금도 방송국이든 행사든 요청하면 바로 해준다"고 전했다.

기부에 대해서도 "심장병 수술 유치원때 한 친구들이 대학생 돼서 찾아왔을 때. 제가 또 사랑의 달팽이 홍보대사인데 귀가 안들려 수술비 지원을 해준다. 들리니까 다시 말을 할 수 있다. 감사합니다 표현할 때 눈물 그냥 난다"고 보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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