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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 지옥' 김지송, 가면 없이 사회로 한 발짝.."목표→에스파 콘서트 가기"(종합)

입력 2024-01-29 23: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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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은영 리포트-알콜 지옥’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알콜 지옥’캡처

[헤럴드POP=유지우기자]김지송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29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알콜 지옥’ 9회에서는 최종 우승자가 가려짐과 동시에 참가자들의 퇴소 후 근황이 공개됐다.

최후의 3인인 황홍석과 한윤성, 문아량은 진실의 방에서 오은영 박사를 마주했고, 오은영은 "자신을 알코올 중독자라 진단하는 것에 동의하냐", "퇴소 이후 예전처럼 마음의 상처를 받으면 다시 술을 마실 것이냐" 등과 같은 질문들을 던지며 거짓말 탐지기에 반응하는 참가자들을 살폈다.

오은영은 최종 우승을 발표함에 앞서 3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나 "최종 우승자는 없다"라 이야기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오은영은 "세 분도 실망하셨겠지만 저희도 매우 안타깝다. 노력을 안 하셨다는 것은 아니다. 세 분은 최선을 다 하셨다"라 말하며 금주의 취지와 맞지 않는 참가자들에 우승자를 선정할 수 없음을 밝혔고, 전 참가자들에게 고루 지원금을 분배할 것을 이야기했다.

이어 제작진들은 참가자들의 근황을 전했다. 기습적으로 현장을 찾은 제작진들은 금주에 실패한 참가자들을 마주했고, 당혹감을 보인 한윤성은 "지송이는 한 모금도 안 마셨다"라 말하며 김지송을 대변했다.

이어 김지송의 집이 전파를 탔다. 김지송은 "마시지 말라고 응원을 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술을 마시지 않을 수 있었다"라 이야기했다.

'가면맨'이라 불리던 김지송은 집 밖을 나서면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지송은 "틱 증상이 어릴 적부터 있었다. 심해질 때마다 술을 찾았다. 다른 사람을 만날 때도 눈을 잘 못 마주치고, 아예 가면을 끼는 것이 어떨까 싶었다"라며 숨어 지낸 지난 날을 고백했다.

김지송은 "방송 출연 이후로 가면을 한 번도 안 쓰고 나갔다"라며 높아진 자존감에 대해 밝혔다. 이어 "틱 증상이 호전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스트레스나 불안 증세를 의지로 참아볼 수 있는 상태다"라 덧붙였다.

김지송은 "그리고 목표가 생겼다. 에스파 콘서트를 가 보고 싶다"라며 웃었다. 또한 김지송은 스터디 카페에 방문했고, "공부나 독서를 시작하게 되었고, 취미로 의류를 만드는 일을 많이 했다. 의류 자격증 공부를 하게 됐다"라 말했다.

김지송은 "과거보다 당당해지게 되었다. 살만해졌다"라 말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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