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팝인터뷰③]'웰컴투 삼달리' 김미경 "멜로는 쥐약..사랑 노래 그냥 죽어라 싶어"

입력 2024-01-25 12:26:49
    • 복사완료!

김미경/사진=씨엘엔컴퍼니
김미경/사진=씨엘엔컴퍼니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미경이 '멜로 알레르기' 면모를 드러내 유쾌함을 안겼다.

배우 김미경은 2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JTBC '웰컴투 삼달리'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고 헤럴드POP과 비하인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미경은 극중 삼달(신혜선 분)의 어머니 고미자 역을 소화했다. 죽은 절친 부미자를 사이에 두고 조상태(유오성 분)와 대립하기도 했던 김미경은 "부미자가 물에서 살아나오지 못했고 남편인 유오성 씨가, 상태가 그런 마음을 갖는 게 너무나 이해가 되고도 남잖냐. 평생을 숨죽여 살다가 아이들을 위해 그런 지난날의 상처에서 벗어나야하기 때문에 한번쯤은 그런 부딪힘이 있어야 했고 해소를 했어야 하는 인물들"이라고 짚었다.

또 그는 "유오성씨는 사실 저하고 40년 가까운 누나 동생이다. 연기 호흡으로는 연극 시절부터 알던 친구였어서 이 친구랑 연기를 하면 굉장히 재미있겠다 했다"며 "유오성씨가 연기를 워낙 잘하셔서 나름 내 느낌도 굉장히 진심으로, 진하게 나올 것 같다는 기대가 있었다. 그런데 실제 그렇게 되더라. 연기를 잘하는 사람과 연기를 붙으면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칭찬했다.

김미경은 스킨스쿠버 등 액티비티를 섭렵하고 드럼을 배우는 여러 '반전미'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어릴 때 운동선수가 꿈이었다. 우리 엄마는 운동하는 걸 결사반대했다. 무조건 다칠까봐"라며 "당시엔 아기라 돈이 없으니까 못했다. 내가 나중에 커서 경제적인 활동을 하면서 어릴 때 못했던 걸 하나하나 하는 중이다. 지금도. 내가 하고 싶었던 건 하고 죽어야 할 것 같아서 나이하고 관계없이 다 하는 편"이라고 열정을 드러냈다.

최근엔 연달아 4개 작품을 찍느라 많은 취미를 즐기지 못했다는 김미경은 "그나마 촬영을 핑계로 물속에서 좀 놀았던 것"이라며 "하나하나 해야 한다. 그런데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이 선뜻 바로바로 하고 싶어서 할 수가 없는 것들이다. 드럼도 다시 쳐야 한다. '이재'를 찍으며 해보고 싶었던 게 스카이다이빙 자격증이라 알아봤는데 그렇게 돈이 많이 들지 몰랐다. 포기하고 남한테 매달려 뛰는 걸로"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또 김미경은 멜로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 예능에서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멜로는 정말 쥐약이다. 두드러기가 나서 못한다. 사랑해 막 이러면 어휴"라며 "그런 쪽으로는 제가 좀 안맞나보다. 예능에서 물어보셔서 대답한 적이 있는데, 노래도 너 없으면 죽고 못살어 이런 거 있잖냐. 그것 때문에 목숨이 왔다갔다 하니, 그러려면 죽어라 한다. 그렇다고 멜로물이나 사랑노래가 다 싫은 건 아니다. 저도 좋은 건 좋아한다. 그런데 나보고 하라면 저는 그게 왜 그렇게 안되는지 모른다. 저한테 그런 걸 제안한 분도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눈길을 끌었다.

연기생활하며 목표로 하는 것이 있을까. 김미경은 "대단한 어떤 목표를 세우거나 이런 건 아니다"라며 "어릴 때부터 지금도, 앞으로도 이게 내 진심인가, 이게 최선인가, 이게 다인가 그런 싸움은 계속해서 할 것 같다"고 전해 향후 행보를 기대케 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