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9기 옥순이 남자 4호의 조언에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1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9기 옥순과 남자 4호의 데이트가 그려졌다.
9기 옥순과 기류를 형성했던 남자 4호가 여자 방에 들어가 11기 옥순의 심박수를 뛰게 하겠다며 가깝게 앉았다. 남자 4호가 11기 옥순과 눈을 맞추고,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하자 9기 옥순은 옷을 갈아입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9기 옥순은 인터뷰에서 남자 4호에 대해 "눈싸움하자느니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여자애들한테 꼬리치고 다니잖냐"라며 투덜댔다.
남자 4호가 7기, 11기, 14기 옥순에게 남자 1호의 매력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7기 옥순은 남자 1호의 매력에 대해 "반전. 첫 등장과 실제로 대화할 때의 태도"라고 답했다. 11기 옥순은 "남자 4호님은 말을 많이 하셔서 다 드러내지 않냐. 그래서 더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데 1호님은 말씀이 없으셔서 더 알아보고싶다"고 답했다.
남자 1호가 다대일 데이트를 시작했다. 남자 1호는 옥순 3명을 뒷 좌석에 태웠다. 남자 1호는 "여자친구, 남자친구 다 뒷 자리에 태운다"고 인터뷰했다.
7기 옥순은 남자 1호에게 "매력 있으세요"라며 '모쏠' 특집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옥순은 인터뷰에서 "1호님 진짜 특이하다. 재미있다. 같이 있으면 또 다른 모습이 나올 것 같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먼저 밥 데이트를 하게 된 7기 옥순은 의외의 선택이었다며 왜 자길 선택했냐는 남자 1호의 질문에 "쓸데없는 말 안 하시잖냐. 저랑 비슷할 것 같았다. 제가 쓸데없는 연락하는 걸 안 좋아한다"고 답했다. 남자 1호는 "하루에 한 번은 연락한다. 자기 전에 딱 한 번은 전화한다. 하루 잘 살았는지, 어땠는지"라고 스타일을 밝혔다. 이어 남자 1호는 "좀 이기적인데 제가 보고 싶을 때는 바로 만나야 된다. 즉흥적으로. 갑자기 여자친구가 생각날 때는 무조건 바로 봐야 된다. 그걸 안 해주면 살짝 삐진다. 삐졌다가 금방 풀리지만 삐졌다고 내색은 한다"고 털어놨다.
남자 1호는 "아이 많이 낳고 싶다. 딸 셋 아니면 아들 셋 이렇게 낳고 싶다. 같은 성으로 통일해서. 5년 전에 정자 검사 했더니 상위 1% 나왔다. 병원에서 직접 현미경으로 찍은 거 보여줬다"고 은근하게 자랑했다. 7기 옥순이 "다복한 가정이 완성된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거냐"고 묻자 1호는 "뭔가 내 아이들과 아내를 위해 더 열심히 살고싶다. 희생하고 싶다"고 답했다. 7기 옥순은 "아직 알 수 없지만 여전히 처음 가졌던 호감은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인터뷰했다.
9기 옥순이 남자 4호와 데이트했다. 남자4호에게 삐쳐있던 9기 옥순은 "여기저기 여지를 많이 주는 스타일 같다. 오해를 많이 줬다"고 지적했다. 남자 4호는 "난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선택을 하는 편이다. 지켜보면 알 거다"라고 답했다. 9기 옥순이 "1순위 나냐, 아니냐"고 묻자 남자 4호는 "1순위 아니다"라고 말한 뒤 "0순위다"라고 말해 9기 옥순을 미소짓게 했다.
남자 4호가 "굳이 얼굴을 구기는 것보다 웃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조언했다. 9기 옥순은 "내 방어기제같다. 내면의 나약함을 들키기 싫어서 센 척하고 시니컬한 척한다. 속으로는 엄청 약하다"고 말했다. 남자 4호는 "그런 거라면 이해한다. 츤데레 스타일이 마지막에 스윗한 말을 꼭 해주지 않냐"며 옥순을 다독였다.
9기 옥순은 "엄마가 안 계신다. 내가 35살에 엄마가 아프셔서 돌아가셨다.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욕심이 많았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야망도 많았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삶에 집착했다. 지금도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사회를 살아가야 하니까. 그런 일이 있고 나니 남는 건 아무것도 없더라. 이젠 행복하려면 만족의 한계를 낮추면 된다고 생각한다. 인생의 여정 중에 늘 있는 게 행복이더라"고 털어놨다.
옥순의 말을 가만히 듣던 남자 4호는 "내가 평소 생각하는 거랑 너무 똑같다. 내 가치관과 거의 비슷하다. 나는 8년 전 아버지를 여의고 올해 어머니를 여의었다. 진정으로 고아가 됐다. 얘기 들으면서 묘하고 신기했다. 이성에 앞서 사람 대 사람으로서 이런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다"며 옥순에게 담백한 위로를 전했다.
두 사람의 얘기를 듣던 조현아는 눈물을 흘리며 "전 어렸을 때 아버지 여의고 어머니 돌아가신 지 4년 됐는데 남자 4호님이 해주는 말이 엄청난 위로의 말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데이트 후 9기옥순은 "굉장히 좋았다"고 인터뷰했다. 남자 4호는 "즐겁고 좋았다. 한편으로는 고민이 됐다. 츤데레 성향이. 고무줄 자르는 남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자한테 보통 그러지 않냐. 관심도 없는데 그러진 않는다. 그건 알겠는데 고무줄 잘리는 입장에서는 울지 않냐. 나는 누군가를 즐겁게 해주는 것에서 행복감을 느끼는데 저를 그렇게 재미있어 하지는 않는 것 같다. 돌아오는 길에 고민이 깊어졌다"라고 인터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