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손석구가 이병헌에게 연기 조언을 구했다고 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연기좋아하는친구들이랑 와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손석구, 최우식, 이희준은 출연작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손석구는 장난감 역을 맡았다며 "대본을 봤을 때 재미있었는데, 순도 100% 마지막까지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이희준이 출연한다고 해서 저도 믿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희준에게 아직도 연기가 재미있냐고 물었는데, 환한 얼굴로 재미있다고 하더라. 사실 저는 지금 다른 작품을 하는데 불안했다. 이희준이 재미있다고 해서 불안해하지 않고 잘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 손석구는 "작품 하고 있는 동안 계속 불안해하고 '잘 안 되는 거 아니야?' 생각이 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희준은 "이병헌이 '너 손석구라는 애를 알아? 걔가 날 만나고 싶어해서 만났더니 참 재미있더라'라고 하더라. 선배를 존경해서 얘기를 나누고 싶어 만나러 왔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에 손석구는 "저는 원래 궁금한 게 있으면 바로 물어봐야 한다. 많이 귀찮아 하신다. 작품을 쉬지 않고 4년 정도 하면 내 밑천이 드러나는 느낌이 너무 많이 난다. 내가 봐도 질리는 느낌이 오는 시기였다. 항상 다짐하는 게 남들이 나를 지겨워하기 전에 내가 먼저 지겨워할 줄 알아야 한다는 거다. 그걸 캐치 못하면 나는 도태되어 있는데 모르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강박적으로 했다. 매너리즘인 것 같았다. 어느 날 TV를 보는데 이병헌이 나오는 영화, 드라마는 안 지겨워하고 봤다. 샵이 같아서 이병헌에게 '어떤 식으로 잘 넘어갔냐'고 물어봤다"고 했다.
이병헌 역시 불안해했다며 "현실적인 조언으로는 '남들이 생각하는 만큼 연기를 계획적으로 하는 게 아니다. 작품 선택을 되게 신중하게 한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