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차태현과 조인성이 열흘 간 웃음과 감동을 준 ‘아세아마켓’과 아름다운 작별 인사를 나눴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연출 류호진, 윤인회)' 최종회에서는 공식 가수 홍경민이 라스트 알바생으로 함께하는 가운데, ‘사장즈’와 ‘직원즈’의 ‘아세아마켓’ 마지막 영업기가 그려졌다.
화천, 나주에 이어 마리나 시티의 ‘아세아 마켓’ 공연을 위해 먼 미국까지 날아온 ‘차 사장’ 친구 홍경민. 홍경민은 ‘아세아마켓’ 찐 사장님 스타일의 김밥을 가장 완벽하게 만드는 ‘김밥 장인’으로 등극했다.
마지막 날, 마트엔 반가운 단골 손님들이 다녀갔다. 손님들은 ‘사장즈’, ‘직원즈’와의 작별을 아쉬워했다. 김밥 만드는 걸 보고 싶어서 마트에서 3시간이나 떨어진 곳에서 왔다는 90세 고령의 손님에게 홍경민은 직접 싼 김밥을 선물하며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차태현은 납품업체 손님들로부터 ‘아세아마켓’ 사장님의 올곧은 성품을 느낄 수 있는 일화를 듣게 됐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사업장에 미국 정부에서 보조금이 나왔는데, 사장님은 더 힘들고 어려운 사람이 받기를 원한다며 거절했다는 것. 또 매상의 50%를 기부한다고 전했다.
공식적인 영업을 종료한 후 ‘사장즈’와 ‘직원즈’는 감사함을 전할 디너쇼를 열었다. 첫 번째 손님으로 샤키라 가족과 치킨집 사장님, 몬터레이 한인회 총무, 일본인 VVIP 손님 등 ‘사장즈’가 마트 일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현지인들이 각자 음식을 들고 찾아왔다.
디너쇼 2부엔 ‘아세아 마켓’ 옆집 세탁소 사장님 부부와 ‘아세아 마켓’ 직원들이 총출동했다. ‘아세아 마켓’ 직원의 아내이자 30년 동안 피아노 학원을 운영했던 원장님의 은퇴 기념 독주도 펼쳐졌다. 원장님은 “’어쩌다 사장3’ 덕분에 은퇴식도 하고. (추억으로) 꺼내 볼 수 있게 됐다”라며 진심으로 행복해했다.
그런 가운데, 차태현의 눈에 한 낯선 손님의 얼굴이 들어왔다. 바로 ‘아세아마켓’의 김명호 사장님이었다. ‘사장즈’는 “고생하셨습니다. 사장님!”이라며 보고싶었던 사장님과도 추억을 나눌 수 있음에 기뻐했다. ‘아세아마켓’을 찾는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았음을 전하자, 사장님은 자신도 그랬다며 공감했다.
‘사장즈’는 사장님과 짧은 인수인계 시간을 보낸 뒤 포옹하며 작별 인사를 나눴다. 마트 앞 벤치에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은 앉아 힘들었지만, 얻은 게 많은 지난날을 돌아봤다.
사진=tvN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