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신구가 연기를 향한 애정과 건강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월 26일 조달환의 유튜브 채널 '조라이프'에는 '[마지막 화] 우리의 영원한 ‘구야형’이 들려주는 진짜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조달환은 신구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보고 함께 뒷풀이 자리로 이동했다. "전원이 기립하면 어떤 느낌이냐"(이번 공연에선)처음 받아보는거다. 노인네가(무대 위에 있으니까)불쌍하게 여겨서, 관객분들이 불쌍하게 봐주는거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신구는 "난 캐스팅 제의가 와도 반갑지 않다. 대사 양을 오랜 기간 숙성 시켜서 하는 것을 내가 좋아한다. (요즘 드라마는)감당을 못하겠더라. 생각해보겠다고 했다"며 캐스팅 제의가 았을 때 고민할 수밖에 없게 된 현실을 언급했다.
신구는 배우들 사이에서도 어렵다고 소문난 '고도를 기다리며'를 긴 고민 끝에 하게 됐다. 이에 조달환은 "(한 제작사 대표가) 선생님께 연극 대본 드리는 게 맞냐라고 상담이 왔다. 올해 초에 건강도 안 좋으신데 내가 너무 잘못하고 있는 거 아니냐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나는 하라고 그랬다. '왜 하라고 하냐' 했다. 선생님 재작년에도 몸 안 좋으셨을 때 서울대병원에서 뛰쳐나와서 공연을 하셨던 분이다. 호흡기 끼고 병원에 있는 거보다 선생님들 꿈은 무대에서 가시는 거다(라고 했다). 무조건 한다고 했다. 운명에 맡기자고 했고 무조건 밀어붙이라 했다. (물론) 선생님의 선택을 기다려야하지만 하라고 했다. 나중에 공연하고 나니까 고맙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구는 "(이런 비하인드가 있는지)나는 몰랐다. 고맙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신구는 "내 나이 되면 너도 알겠지만 여든 다섯까지는 (건강이 좋았다)"라며 "(심장박동기) 이거 (심장박동기) 달기 전에 7~8㎏가 쭉 빠졌다"라고 했다. 조달환이 "그래도 그거 달고 좋아지셨어, 맥박 잘 뛰잖아"라고 하자 신구는 "맥박이 쉬었다가 뛰거나, 지가 알아서 쉬면 뛰게 해주고 조정해준다. 이놈(심장박동기)이 한 10년은 산다는데 나보다 오래 살겠네라고 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조달환은 "내가 아버지 10년 더 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소담이랑 저랑 상윤이랑 유리랑 노력하겠다"라고 했고, 신구는 "고맙습니다"라며 후배들의 마음에 미소 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