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그룹 브브걸 유정이 딥페이크 범죄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STORY '일상의 지식 : 어쩌다 어른'에는 브브걸 유정이 패널로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 황민구 법 영상 분석 전문가와 함께 하며 범죄 사건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 조작 등 불법 딥페이크에 관한 얘기를 이어가던 중 유정은 "제 사진을 딥페이크에 이용한다는 사실을 지인 제보로 알게 됐다"며 "기분이 나빴다. 여성이나 남성 누구나 충분히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법적인 처벌이 가능한지 궁금하다며 "범죄에 악용되는 딥페이크,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건넸다.
유정이 직접 딥페이크 범죄 피해 사실을 고백하면서 유명인들을 악용한 딥페이크 범죄가 재조명됐다. 딥페이크란 AI 데이터 학습 기술인 '딥러닝'과 가짜를 의미하는 '페이크'의 합성어로 진위 여부를 구별하기 어려운 가짜 이미지나 영상을 뜻한다.
온라인을 통해 K팝 아이돌이나 배우 등 유명인들의 딥페이크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딥페이크 기술이 범죄에 악용된다는 점. 실제로 최근 유명 배우를 이용한 딥페이크 기술이 '가짜 투자 독려 영상'으로 악용됐고 이는 수억 원 사기 범죄 피해로 이어졌다.
범죄 피해자들은 유명인들의 딥페이크 영상에 믿음이 생겼던 거라며 억울함을 털어놓은 바. 의심하기 힘들 정도로 정교해진 딥페이크 기술에 피해가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유정 역시 자신이 이런 딥페이크 기술에 악용된 점을 마주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음란물에 유명인의 얼굴을 합성해 유포한 경우, 허위영상 편집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죄에 해당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이런 법적 처벌에도 '딥페이크 주의보'가 계속해서 발령되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