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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사라진 배우多"·"애 엄마라 안되나"..경력단절 두려움 고백한 ★들

입력 2024-02-12 1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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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지연, 황보라/사진=헤럴드POP DB
김희선, 지연, 황보라/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결혼 및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의 두려움을 고백한 스타들의 발언이 화제인 가운데 황보라 역시 관련 언급을 내놨다.

11일 배우 황보라는 유튜브 채널 '웤톡'을 통해 임신 중에도 쉴 틈 없는 촬영 스케줄을 유지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날 그는 피곤을 토로하면서도 "우리 신랑은 나보고 푹 쉬라고 하는데, 이런 이미지가 있다. '저 배우 아기 가졌대' 하면 '1~2년 쉬겠네' 하는 것"이라며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이 특히 여배우들의 가장 취약한 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나랑 같이 데뷔한 사람 중에서도아기 낳고 확 없어진 배우들이 너무 많다"며 "그렇기 때문에 일을 끝까지 놓지 못하는 것"이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앞서 배우 김희선도 지난해 8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결혼과 출산 후 가진 6년의 공백기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그는 "그때 조금 위축되는 건 있었다. 아이를 안고 젖병을 물리면서 티비를 보는데 저랑 같이 활동했던 배우들이 너무 좋은 작품을 하고 있더라"며 "나만 처지는 것 같고, 이제 애 엄마라 안되나? 하기도 했다. 그때는 혼자서 많이 괴로워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희선은 "워낙 수식어들이 '예쁘다'는 거니까, 그 말로 지금까지 버텼는데 나이 먹고 결혼하고 아이 낳고 늙었는데 이제 나는 뭘로 대중 앞에 서야 하나 그런 생각을 했다"며 "예전에는 다작을 안했다. 그런데 일할 때가 가장 행복하더라. 촬영 현장이 즐겁고, 나를 필요로 해서 불러주는 사람이 있는 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용기내 복귀에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돌아봤다.

달라진 역할 역시 처음엔 적응이 필요했다고. 김희선은 "남편이 바람난, 아이가 있는 역할 이런 게 생소할 때였다. 내가 이렇게 저물어가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내 상황에 맞는 내 역할을 하는데 왜 우울해 하지? 내가 잘할 수 있는 게 이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니 반응도 좋아지더라"고 마음가짐을 밝혔다.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한 지연은 지난 8월 유튜브를 통해 고민을 이야기했다. 그는 "결혼을 하면 우리 직업상 당연히 어느 정도일 거라고 생각은 했다. 일적인 부분에서는. 그런데 막상 내가 이걸 겪고 있으니까 힘들다. 처음엔 더 힘들었다"고 경력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는 "이 정도일 거라고 생각도 못했고 너무 허무하더라. 내가 그동안 활동을 해왔던 모든 것들이 결혼이란 걸로 다 덮이는 느낌"이라며 "결혼이란 것도 내가 이른 나이에 선택한 것도 맞고 내 선택이니까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챕터가 바뀐 것뿐이지 나는 진짜 똑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한 "오빠(황재균)도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편하게 쉬라고, 일에 대한 스트레스는 받지 말라고 얘기를 해주는데 나는 그게 어렵다"며 "내가 너무 집에만 있고 심심하니까 장난 식으로 알바 이야기도 했잖냐"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세대를 막론하고 많은 스타들이 여전히 결혼과 출산 이후 경력 단절에 대해 털어놓은 가운데 누리꾼들의 공감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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