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신하들이 이재용을 처단하라고 했다.
24일 밤 9시 25분 방송된 KBS2TV '고려 거란 전쟁'(연출 전우성, 김한솔/극본 이정우)27회에서는 박진(이재용 분)에 대해 폭로하는 강감찬(최수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질(주석태 분)은 원정왕후(이시아 분)에게 "그분은 워낙 정치에 관심이 없는 장소다"며 "어제 저하고 얘기하시면 된다"고 했다. 원정왕후에게 "그럼 말하겠다"며 "경이 폐하 앞에서 자주 무례를 범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이어 "경이 아무리 권력을 잡았다 하여도 폐하는 엄연한 이 나라의 황제다"며 "역신 강조도 정전에서까지 인하무인으로 굴진 않았으니 앞으론 절대로 함부로 굴지 마시라 경을 도운 사람으로서 말하는 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아니었으면 경은 권력을 잡지도 못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최질은 눈깜빡하지도 않으며 웃었다. 이에 원정왕후는 "날 지금 비웃는거냐"고 말했다. 이에 최질은 "송구하다"며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온다"고 했다.
원정왕후는 "상장군"이라며 벌떡 일어나 소리쳤으나 최질은 "소리치지 마라"며 "아직도 제가 일개 신하로 보이냐"고 했다. 이어 "폐하도 전하도 숨소리도 제대로 못내던 분들이 왜 제 앞에선 이렇게 기고만장이냐"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강조만큼 무섭지가 않아서 그러시냐"며 "황제의 목을 잘라야 그래야 고분고분해질 거냐"고 했다.
이어 "제가 무섭지가 않아서 그러시냐"며 "저도 황제의 목을 잘라야 그래야 고분고분해지실 거냐"고 했다. 그러면서 "자중하시라"며 "저도 참는데 한계가 있다"고 했다.
이시각 강감찬은 "명백한 증거가 있다"며 "대역죄를 자백하는 거를 직접 들은 사람이 있다"고 했다. 그게 누구냐는 질문이 들어오자 이때 원로(안석환 분)이 들어왔다.
이에 현종(김동준 분)은 "먼길 오느라 고생했다"고 했다. 이어 현종은 박진을 가르켜 "저자를 만난 적이 있냐"고 물었다. 원로는 "있다"며 "예전에 여러 호족들이 충주에서 모인 적이 있사온데 그때봤다"고 했다. 현종은 이에 "그때 저자가 뭐라 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원로는 강감찬을 바라봤고 강감찬은 고개를 끄덕였다. 원로는 머뭇거리더니 "황제폐하를 시해하려 했다 했다"고 폭로했다. 원로는 "그 모임에서 저자가 자신에게 힘을 모아달라 청했사온데 여러 가문의 수장들이 선뜻 받아들이질 않았다"며 "워낙에 이름 없는 호장이라 그랬더니 저자가 자신의 어깨를 열어내 보이며 흉터를 보여줬다"고 했다.
이어 "저자가 자신의 어깨를 열어내 보이며 흉터를 보여줬다"며 "충주로 내려오시던 황제 폐하를 시해하려다 얻은 상처라고 말했고 그러면서 다시한번 꺾어놓겠다고 말이다"고 했다. 이를듣던 강감찬은 "폐하 이제 명백한 증언이 나왔다"며 "어서 이 자에게 극형을 내려주시라"고 했다.
박진은 현종에게 "아직 이루지 못한 것을 이제 마무리 지으러 왔다"며 현종에게 칼을 겨눴다. 휘두르는 칼에 겁에 질린 현종에 박진은 "두렵냐"며 "걱정 마시라 죽이진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웃었다. 이어 "한순간의 짧은 고통을 주는 걸로 어찌 내 원한을 씻을 수 있겠냐"며 "죽는 것보다 더 한 고통을 안겨 줄 것"이라고 해 현종을 두럽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