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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 "회사 설립 절반 이상 말려..무슨 부귀영화 누리자고 생각도"(버킷리스트)

입력 2024-02-27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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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송은이가 CEO로서의 솔직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27일 정신건강의학과의사 오은영은 유튜브 채널 '버킷리스트'에 '이번 영상 책임 못 집니다 뒷담화 퍼레이드 송은이, 오은영 이래두 될까?'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송은이는 '버킷리스트'를 묻는 질문에 "나만의 시간을 가지는 걸 일부러라도 하고 있다"며 "하루하루 해야할 걸 숙제처럼 하다보니 개인적 버킷리스트를 생각할 여력이 없다. 언니가 불러서 밥 사주시는 것도 냉큼 너무 하고 싶더라. 그 핑계로 시간을 내는 거니까"라고 바쁜 일상을 전했다.

CEO로도 일하며 고민이 있을까. 송은이는 "고민은 매일 있다.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린다고 놀러가지도 못하고 이런 생각 매일 했다. 그런데 매일의 고민이 생긴다. 그 고민을 안한다고 내일 고민이 없는 게 아니다. 고민이라는 게 생각하고 결정하고 직원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런 것들이라 그때그때 잘 처리하려 노력하고 있다"

방송 활동 외 회사를 만든 이유에 대해 송은이는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어디다가 얘기도 못한다. 왜? 내가 좋아서 시작해서. 누가 시켰냐"라며"회사 한다고 했을 때 말리는 사람이 절반 이상이었다. 낙원 상가 가서 장비부터 사고 컴퓨터 사고 편집 프로그램 배우고 마이크 사며 시작한 건데 그 팟캐스트도 8년이 됐다"고 돌아봤다.

팬들도 함께 나이들고 있다며 송은이는 "한 주 한 주 아무리 바빠져도 이건 무조건 하자고 했다. 그게 우리 회사의 모체가 됐고, 그걸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거라 놓치지 말자 했다. 처음처럼 화력이 좋은 반응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 방송 업로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으니까.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저도 기대가 된다. 할머니가 되어서도 하면 재미있겠다. 우리가 특별하지 않아도 꾸준히 하는 것도 잘 하는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은영이 그의 꾸준함을 칭찬하자 송은이는 "성격상 한번에 잘되는 걸 불편해했던 것 같다. 한 번에 잘되는 게 싫었다. 갑자기 너무 인기가 있고 섭외가 오고 그래서 너무 무서웠다. 지금이 더 좋다. 꾸준히 조금씩 한걸음. 사부작사부작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그러면 적어도 뒤로 가진 않으니까"라는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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