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박명수가 김태호PD, 나영석PD를 찾아가 구직활동을 펼쳤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보스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박명수는 스타 PD들을 찾아가 적극적인 구직 활동을 펼쳤다. 먼저 ‘무한도전’으로 진한 인연을 맺었던 김태호PD를 찾아갔다. 김숙은 상암 사무실 규모에 “엄청 크게 차리셨다”라고 놀란 모습을 보였다.
박명수는 고급 도시락을 건네며 "날 왜 안 쓰니?"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질문을 했다. 이에 김태호PD 역시 "저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유통을 한다”라면서 “맨 앞에 박명수가 있으면 그 프로그램의 단가가 낮아진다"라고 가감 없이 돌직구를 던졌다.
냉정한 김태호PD의 반응에도 박명수는 “출연료 30% 양보할 수 있다. 태호 거면 무조건”이라고 어필했다. 김태호PD는 올해 11월쯤 OTT 콘텐츠 촬영이 있을 예정임을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은 ‘무한도전’에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가요제 시리즈를 회상하기도 했다. 한국의 돌아이와 서양의 돌아이가 만나는 조합, 노홍철의 파트너로 레이디 가가를 섭외했던 것이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레이디 가가 측의 조건이 맞지 않아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명수는 월드 스타가 된 방탕소년단과 파트너가 될 뻔했다고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김태호 PD는 당시 방탄소년단이 ‘불타오르네’ 활동을 했었다며, “방탄소년단이 그 다음에 나온 게 ‘피 땀 눈물’이다. 형이랑 같이 했으면 ‘피 땀 눈물’ 못 나왔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가 김태호PD 다음으로 찾아간 스타PD는 나영석이었다. 업계에서 오래된 두 사람은 의외로 초면이었고, 어색한 분위기 속 대화를 이어나갔다. 나영석PD의 대표작인 '삼시세끼'에 박명수가 섭외될 뻔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당시 박명수는 ‘해피투게더’와 스케줄이 겹쳐 출연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명수는 "정말 나가고 싶었다. '해피투게더' 하는 날 빼라는데 어떻게 빼냐. 그래도 의리를 지켜야지”라며 어쩔 수 없었던 상황임을 설명했다.
이어 “저한테 인생 뒤집어질 좋은 기회였는데”라며 후회를 드러냈다. 박명수는 “고정 스케줄 때문에 못 간 거니까 그걸로 오해가 있다면 푸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