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경림이 안식월을 끝내고 복귀했다.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제작 영화적순간) 제작보고회가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됐다. 안국진 감독과 배우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이 참석했다.
무엇보다 연예계 주요 행사 MC를 도맡아온 박경림이 한달 만에 돌아와 반가움을 안겼다. 지난 2월을 안식월로 삼고 휴식 시간을 가진 것. 이에 건강이상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박경림은 여전했다. 감기로 인해 목소리는 쉬었지만, 에너지 넘치는 텐션은 그대로였다.
박경림은 "잘들 지내셨나? 많이 보고 싶었다. 앞으로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감기로 목상태가 좋지 않았던 그는 "지리산 고라니 같은 목소리로 인사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평소에도 감기 걸린 목소리였는데 진짜 감기라는 거 오늘 양해 말씀 부탁드린다. 아무쪼록 모두 감기 조심하시길 바란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박경림과 안국진 감독의 과거 훈훈한 일화가 공개됐다. 박경림이 라디오를 진행했던 당시 사연을 보냈던 안국진 감독을 기억해낸 것.
이와 관련 안국진 감독은 "시나리오 쓰려고 하다가 잘 안 되어서 포기하던 시점이었다. 21세 때 군대 가서 어떻게 글을 쓰지 싶어서 사연을 썼다. 편지 8~9장 정도였는데 대상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박경림이 사연을 읽고나서 '이분은 제대하시고 나서 방송국 찾아와라. 작가하셔도 될 것 같다'고 격려해줬는데 그게 용기가 돼 글을 많이 쓰게 된 계기가 됐다"며 "꼭 사석에서 말씀드리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박경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훌륭한 감독님이 되어주셔서 오히려 내가 고맙다"고 화답했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27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