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성진 스님이 김창옥의 강연을 많이 본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2' 5화에서는 성진 스님과 하성용 신부님이 강연을 찾은 가운데, 솔로들의 고민과 사연을 듣고 김창옥이 다양한 시선으로 조언했다.
김창옥은 "불교는 즉문즉설, 천주교는 고해성사가 있지 않냐. 저는 민간요법 정도라고 생각해 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성진 스님은 "김창옥 강연, 당연히 많이 봤다"며 자신은 성직자라는 지위로 인해 공감의 한계가 있다고 털어놨다. 하성용 신부님은 "김창옥은 표현력이 좋다"고 부러워했다.
김창옥은 오은영 프로그램에 나가라는 제안을 받았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어 그는 "나를 뭘로 보고? 라고 생각했다. 그후 얼마동안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성진 스님, 하성용 신부님은 "저희는 흔쾌히 오은영 박사님 프로그램에 나갔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고개를 떨군 김창옥은 "두 분은 액체같은 사람, 저는 고체같은 사람이었다. 유연성이 떨어졌던 것"이라며 스스로를 돌아봤다.
하성용 신부님은 "저도 첫사랑이 있었다. 그 후 삶이 힘들어 연애할 시간이 없었고 사제가 됐다"고 밝혔다. 성진 스님은 "저도 여자친구 있었다. 대학생 때는 저도 나름 정상인이었기 때문에 여자친구가 있었다"며 "출가하고 여자친구 어머니께 전화드렸다. '저 출가했다. 좋은 곳 시집 보내셔라'라고 했다. 여자친구가 받으면 흔들릴 것 같아서 여친 어머니께 전화했다"고 고백했다.
솔로인 사람들의 고민이 공개됐다. 결혼을 강요하는 엄마와 혼자가 편한 딸의 사연에 김창옥은 결혼을 강요하는 엄마에게 "압박을 받으면 좋은 결혼을 할 확률이 낮아진다"며 딸의 선택을 존중하라고 조언했다.
연애를 아무리 공부해도 결혼하기 어렵다는 30대 로스쿨 출신 여성 사연에 김창옥은 "철벽이 심한 것도 이유일 수 있다. 또 남자들은 깨달은 여자를 어려워 한다. 그럼에도 배워야 하는 이유는 모르는 척해주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상대가 숨기고 싶어하는 것을 모르는 척해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싱글맘이자 워킹맘인 돌싱 사연자가 "연애할 때는 잘했던 전 남편이 결혼 후 변했다. 전 남편 때문에 남자를 못 믿겠다. 재혼 생각이 아직 없는데 주변에서 재혼하라고 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김창옥은 "주변인들이 그런 말을 안 하는 게 일단 좋겠다. 한국은 유난히 상대방에 대한 관심이 많다. 코멘트도 많이 한다. 상대방이 의견을 묻지 않으면 먼저 말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좋은 남자를 고르는 방법으로 김창옥은 "저평가 우량주에게 투자해야 한다. 저평가인 남자에게 믿음을 주면 고마움이 커진다. 남자는 힘들 때 자신을 믿어준 여자에게 고마워한다. 사랑은 오래 가지 않지만 고마움은 오래간다"고 설명했다.
26세 싱글맘이 재혼은 하고 싶지만 연애는 하고 싶지 않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결혼과 이혼 과정에서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 고통스러웠다는 사연자는 아이를 위해 재혼해서 안정된 가정을 꾸리고 싶지만 연애는 하기 싫다고 털어놨다. 사연자의 아버지는 "이혼한다고 했을 때,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니 딸이 하고싶은 대로 하라고 했다. 지금은 연애만 하라고 한다. 우리 딸만 좋아해주고 도와주는 사람이면 좋겠다"며 든든한 답변을 내놨다. 사연자는 "감정적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창옥은 "길이 안 보일 때는 멈춰 기다려야 한다. 계획하되 여지를 두고 살자"고 의견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