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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이러면 가수가 녹음을 왜 하냐" 장윤정→박명수, AI 커버곡 열풍에 소신발언

입력 2024-03-08 21: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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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박명수/사진=민선유 기자
장윤정, 박명수/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가수의 목소리를 똑같이 재현해낸 AI 커버곡이 인기인 가운데, 박명수와 장윤정이 소신있는 발언을 남겼다.

국내 가수부터 해외 유명 가수들까지. 이들의 목소리를 이용한 AI 커버곡이 큰 인기다. 접근이 쉬운 기술인 만큼 유튜브에는 AI 커버곡을 전문으로 하는 채널들마저 생겨났다. 이처럼 AI 커버곡은 유명인의 목소리 데이터를 학습해 그대로 모방하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하여 새로운 음악 시장을 만들어냈다.

박명수의 비비 '밤양갱' AI 커버부터 조혜련의 라이즈 'Get A Guitar'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AI 커버 영상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려의 반응 또한 존재한다. 원작자의 허락 없이 그들의 목소리를 기술로 활용해 음원을 만들어내는 만큼 저작권 침해 논란이 화두에 올랐기 때문.

이에 가수들이 직접 소신발언을 전했다. 박명수는 8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AI 커버곡의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박명수는 자신도 비비의 '밤양갱' AI 버전을 들어봤다며 "내가 부르지 않았는데도 내가 부른 줄 알았다"라고 놀라워했던 바.

박명수는 "아직까지 AI 보컬이 인간의 감성을 따라올 수는 없다"면서도 법적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 "보이스피싱을 하는 나쁜 인간들이 AI 목소리를 활용할 수도 있지 않냐. 이 문제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윤정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도장TV'에서 AI 커버곡을 듣곤 "이러면 가수가 녹음을 왜 하냐. 그냥 음원을 팔면 되지. AI를 돌려서 그 기술력에 돈만 주면 된다"라는 말을 꺼냈다.

그러면서 "(AI 커버곡은) 시대의 흐름이라 막을 수는 없다"며 "공연을 하는 가수에겐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본다. 현장에서 느끼는 감동이 있다. 그거는 AI가 할 수가 없다"는 소신 발언을 남겼다.

AI 커버 기술의 저작권 규정이 아직 명확하지 않은 가운데, 악용을 우려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향후 AI 커버곡 기술의 규제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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