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솔로들이 러브 캠프에서의 데이트에 어려움을 겪었다.
13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SOLO)’에서는 변한 모태솔로들의 마음이 전파를 탔다.
영철과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 이야기하던 영숙은 “광수님은 어떻게 푸세요?”라고 먼저 물어봐도 대답이 없자 재차 물었다. “가만히 잠자면서 풀 때도 있고”라며 말을 흐린 광수는 “힘들지 않아 그러면? 뭔가 표출할 게 있어야 할 것 같은데”라는 영숙의 말에도 대꾸하지 않았다. 결국 데프콘은 “진짜 왜 이래요 요즘에? 나 광수들 쉴드치기 너무 어려워요. 얼마나 더 쳐줘야 돼?”라며 답답해했다. 영숙은 데이트 후 "집에 가고 싶었어요"라며 녹초가 된 모습을 보였다.
영자와 첫 일대일 데이트를 하게 된 영수는 “전 처음에 영자님이 저랑 나이 차이 크게 난다고 해서 되게 덜컥 겁을 먹었는데”라고 말을 꺼내며 “다시 생각해 보니까 나이 차이가 문제가 아닌 것 같았어요”라고 해 영자를 어리둥절하게 했다. “본인이 하고 오셨으니까 말할게요. 핑크 머리를 하고 오셨는데 그건 ‘나는 독특하다’고 표현을 하신 거잖아요. 그건 나이 차이보다도 이미 문제가 큰 거였거든요”라는 영수의 말에 영자는 “저의 이런 스스로를 표현하는 게요?”라며 다소 혼란스러워 보였다.
“상의도 없이 여자친구가 핑크로 염색하고 온 느낌?”이라며 이해해보려던 데프콘은 “내가 하고 싶다는데 남자친구한테 허락을 받을 이유는 없잖아요”라고 의아해하는 송해나에 “그만큼 영자에 대한 마음이 굉장히 커져버렸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장면을 다시 보던 그는 마음이 바뀐 듯 “(영수가) 약간 꼰대인데?”라며 “겉으로 봤을 때 평범했으면 하나 보다”라고 추측했다.
데이트에서 돌아온 영자는 여성들과의 대화 중 10살이라는 영수와의 나이 차이를 언급하며 "자꾸 무의식적으로 편하게 대하려다가도 멈칫하게 되는 게 있어요. 막 대하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고.. 저는 편한 걸 선호하거든요"라고 털어놨다.
상철과 정숙의 이번 데이트도 수월하지 않았다. 상철은 정숙에게 계속 직진했으면 좋을지 멈췄으면 좋을지를 물었고, 정숙은 “그건 본인 마음이지”라며 답을 어려워했다. 상철은 본인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듯한 정숙의 마음을 받아들인 듯 “이제 정숙님한테 직진 안 해도 되겠다”며 “마음이 닫히진 않았죠. 데이트권이 있다면 정숙이한테 쓰고 싶은데 부담스러울 거 아니까 안 쓸 거죠”라고 씁쓸해 했다.
“이번 데이트에서는 모든 커플들이 하나씩 삐그덕대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라는 송해나의 말에 데프콘은 “저쪽에서 파도가 스윽 오는 것 같아서 전 지금 서핑 보드 탈 준비를 하고 있어요”라며 앞으로 솔로들의 마음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흥미로워 했다.
그런가 하면 제작진은 “5시간 전에 여자들이 했던 선택대로 심야 데이트를 하겠습니다”라고 공지해 솔로들을 놀라게 했다. 영수가 영숙, 영자, 정숙과 다대일 데이트를 하게 된 가운데 영호는 현숙의 선택을 받았다. 5시간 전과 달리 영식을 선택한 옥순은 “현재의 마음이 아닌 5시간 전에 인터뷰한대로 선택하는 것”이라는 제작진의 말에 결국 선택을 번복하게 됐다. 이로써 상철은 옥순이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