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4일간 구설수에 오르며 무분별한 억측을 낳은 혜리, 류준열, 한소희 열애설 파문이 양측의 사과로 일단락될 전망이다.
지난 15일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보도되었다. 이에 양측 소속사는 배우의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지만,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가 등판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혜리는 열애설이 보도된 당일 개인 SNS에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남겼다. 류준열이 혜리와의 7년 장기연애의 끝을 알린 지 약 4개월 만에 터진 열애설이었던 만큼 이는 혜리가 류준열의 '환승연애'를 저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불러왔다.
이후 반응을 확인한 한소희가 '환승연애' 의혹을 부인하며 "저도 재미있네요"라는 맞불을 놓으며 사태를 키웠다. 이에 한소희는 1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 자신의 섣부른 저격에 "제가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 것 같다"며 "그분(혜리)에게도 사과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누리꾼들 사이 설전은 멈출 줄 몰랐다. 혜리와 한소희 편으로 나뉘어 서로를 탓하는 악플 세례가 쏟아지는가 하면, 류준열 역시 비난의 대상이 됐다. 그 여파 때문일까. 한소희는 돌연 블로그 글 전체를 삭제하고 SNS를 비공개로 돌리는 등 간접적으로 심경을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늘(18일) 혜리가 개인 SNS를 통해 입을 열었다. 혜리는 "먼저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고개 숙였다.
이어 혜리는 "며칠 동안 저의 행동의 이유를 말하지 못한 것도 저희의 대화들이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어서 오히려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백했고, '재밌네'라는 멘트가 불러온 파장에 대해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그간 의혹들에 답했다.
혜리-류준열-한소희를 둘러싼 열애설 파장이 식을 줄 모르자, 결국 사태 당사자들이 직접 나서 사과를 전했다. 이제 남은 것은 당사자들을 둘러싼 허위사실과 악성 게시물들. 류준열, 한소희의 소속사는 이에 강경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