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음주운전 및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를 받고 있는 이루의 항소심 선고기일이 진행된다.
26일 서울서부지법 제2-2형사부(재판장 이현우) 심리로 이루의 항소심 선고기일이 열린다.
이루는 지난 2022년 9월 서울 용산구 한 음식점에서 여성 프로골퍼 A씨와 술을 마신 뒤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되자 자신이 운전한 것으로 말을 맞추자는 A씨에 동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 같은해 12월 술을 마신 지인에게 자신의 차 키를 건네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게 한 혐의, 음주 교통사고를 낸 혐의 등도 있다.
이에 이루는 지난해인 2023년 6월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형, 벌금 10만 원 형을 선고받았고, 당시 이루는 최후 변론에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반성하고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라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그러나 검찰은 재판부에 불복. 항소했다. 지난 7일 이루는 항소심 첫 재판에서 징역 1년에 벌금 10만원을 구형받았다. 이에 이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초범이고 범행 사실을 모두 자백했다"며 "2005년 가수로 데뷔해 인도네시아에서 케이팝의 주역으로 활동하며 국위선양했고, 2016년에는 연기자 활동도 하는 등 사회적 유대관계가 분명하다. 이런 피고인에게 재범 위험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이어 "피고인의 모친이 5~6년 동안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데 아들인 피고인에게 크게 의지하고 있다. 모친 간병 지극정성으로 임하고 있는 사정을 살펴 검찰의 항소를 기각해달라"고 했다.
이루 또한 "미디어에 나오는 사람으로서 짓지 말아야 할 죄를 지은 부분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잘못되지 않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고개 숙였다.
이루는 선고기일에서 어떤 결과를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