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짧고도 요란했던 공개연애에 마침표를 찍은 배우 류준열, 한소희가 저마다 일상으로 복귀했다.
먼저 배우 한소희는 지난 10일 한 팬으로부터 받은 위로의 메시지에 공개적으로 답장을 하며 최근의 심경을 에둘러 전했다.
쪽지를 전달한 팬은 “혹시 한소희 언니 맞으세요? 맞다면 단지 요즘 평안하신지 묻고 싶었어요. 쉬는데 폐가 될까봐 아는 척을 못하겠네요. 많이 좋아합니다”라고 일련의 사태로 마음 고생을 했을 한소희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소희는 “네 맞아요. 알아봐주셔서 감사해요”라고 화답한 뒤 “요즘 다시 생각을 고쳐 잡으려고 노력해요. 덕분에 오늘은 더 큰 동기부여가 되었네요. 감사해요, 아는 척해주셔서”라고 반성의 의지를 담은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앞서 한소희는 배우 류준열과 공개연애를 시작한 뒤 2주 만에 결별했다.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를 사이에 두고 류준열의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졌는데 한소희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을 하는 과정에서 과격한 표현을 사용하는 등 태도가 적절하지 못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반면 류준열 측은 연애 및 결별을 인정하는 공식입장 외에는 침묵을 지켰고 이 역시 일부에선 무책임하다는 비난을 사기도 했다.
결국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가 한소희의 결별을 알리면서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자신과 대중을 힘들게 만들었다. 소통의 방법이 옳지 않았다. 소속사가 둥지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늦었지만 지금부터 고쳐나가겠다”고 고개를 숙여 사태는 마무리 수순을 밟았다. 각별한 팬사랑과 친밀한 소통으로 유명했던 한소희는 그 후 SNS 등을 통해 다시 조심스럽게 팬들 앞에 나서고 있다.
이 사태의 여파로 류준열과 한소희가 함께 주연으로 물망에 올랐던 작품 ‘현혹’은 결국 무산됐다. 이 외엔 각각 다른 작품들로 다시 대중 곁으로 돌아온다. 류준열은 오는 5월 넷플릭스 신작 ‘The 8 Show'(더 에이트 쇼)로 본업에 복귀하며 프로모션을 위한 공식 일정 역시 소화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논란을 직접 언급할지 주목되고 있다. 한소희도 올 하반기 영화 ’폭설‘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렇듯 결별로 종지부를 찍고도 잔재는 여전히 남아있다. 류준열을 향한 부정적 시선의 연장선인 그린워싱 논란이 그 예다. 류준열은 그린피스 홍보대사 등 환경운동가로서 적극 활동했으나 동시에 대표적 환경 유해 시설인 골프를 즐긴다는 점이 재조명되며 이중적 행보라는 질타를 받고 있다. 한소희와 결별 전부터 꾸준히 나왔던 이야기이지만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린 ‘파3 콘테스트’에서 골프선수 김주형의 일일 캐디로 참석한 것이 또 다시 포착되며 다시금 반발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
골프부터 본업까지 일상으로 복귀한 두 사람. 향후 이들의 행보에 대중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