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박군이 탈모 고민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곳을 순회했다.
15일 밤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탈모로 인해 성형외과와 가발 전문점을 찾은 박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트롯 경연 프로그램으로 예능에 첫 단독 출연하게 된 정다은을 위해 소속사 홍보팀, 트레이닝팀, 스타일팀, 비주얼팀이 모였다. “지금 너무 과분한 분들이 와주셔서”라고 황송해 하는 정다은의 말에 “저 때는 이런 게 없었거든요”라고 부러워하던 조우종은 만반의 준비를 해온 직원들의 모습에 결국 “궁금한 게 저는 8년이 됐는데 왜 이런 회의가 한 번도 없었던 거죠?”라고 물어 웃음을 줬다.
정다은은 소속사 보컬 트레이너에게 속성 과외를 받기로 했다. 김구라가 모범생이라 아웃풋이 바로 나오네”라고 칭찬할 정도로 정다은의 가창력이 발전을 보인 가운데 조우종은 “노래 잘하면서 퍼포먼스도 넣어야 돼”라며 “박주희 씨 하는 걸 봤는데 노래 전에 ‘자기야’ 하시더라”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다. 댄서로 난입해 “이렇게 도와주는 남편이 어딨어”라고 생색을 내는 조우종의 모습에 서장훈은 “그냥 네가 같이 나가”라고 질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다은은 최종 점검을 앞두고 “’팀 다은’에 절대 안하면 안돼. 지금 이미 미안하거든”이라는 조우종의 말에 비장한 표정을 지어 과연 첫 예능 단독 출연의 결과가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한영은 탈모 방지를 위해 약과 건강 음식을 챙겨 먹는 박군의 노력이 안쓰러웠던 듯 “탈모약 먹고 뭐 먹고 고민하지 말고 그냥 심는 건 어때?”라고 제안했다. 한영 역시 모발 이식 후 만족했다고. “돈 아깝잖아, 그냥 약 먹으면 되는데”라는 남편의 ‘짠군’ 면모에 한영은 “내가 해줄게, 생일선물로”라며 큰 결심을 했다.
그러나 박군은 돈이 아까운 듯 거절한 후 커튼 밖으로 머리를 두고 두피 광합성을 하기 시작했다. 한영은 “그러느니 그냥 심어”라며 답답해 했지만 박군은 “이런 자잘한 노력들이..”라며 아랑곳하지 않았다. 김구라는 “저게 집에서 뭔 짓이야? 저러면 아내 입장에서는 열 받지, 해준다는데 저러니까”라며 한영의 입장에서 일침했다.
한영은 “가서 상담이라도 받아보자”며 박군을 병원으로 이끌었다. 정수리 쪽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는 말에 박군은 모발 이식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지만 최소 719만 원이라는 견적이 나왔다. 흔들린 박군의 마음을 눈치챈 한영은 “돈 생각 하지 말고 (이식) 하는 걸로 하자. 온 김에 예약을 하고 가자”며 대신 행동에 나섰다. 손사래치며 “탈모약 먹어도 유지는 된다고 하시니까”라고 거절하려는 박군에 한영은 “이마는 바람만 불어도 신경 쓰이니까.. 내가 그 스트레스를 알아서 그래”라고 설득했지만 박군은 쉽사리 결심하지 못했다.
박군이 차선책으로 선택한 것은 가발. 김구라는 “설운도 선배의 길을 걷겠다는 거 아니야”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90만 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박군의 마음이 맞춤 가발로 기우는 듯 했지만 ‘짠군’ 답게 그는 “기성 가발은 단돈 30만 원”이라며 또다른 선택지를 들려줬다. MC들은 “맞춤 가발이 더 나을 텐데”라고 고개를 갸웃했지만 박군은 “전혀 문제가 없는 게”라며 녹화 내내 가발을 착용하고 있었음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